대학생이라 서울경기에 자주 들락거림. 곧 군머 입대해서 집인 진주에서 쉬면서 도지챈 보며 낄낄대는중

 

학교는 경기도고 알바는 서울에서 함. 그렇다보니 광역버스를 엄청 많이 탐 일주일에 왕복으로 3번씩 타고 다녔으니까..

 

진주 내려와서 버스 교통 측면에서 젤 아쉬운게 도시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 현지인이 이런 말하니 좀 그런데, 진주는 약간 거점도시 같은데라 진주 말고도 경남 고성, 의령, 사천, 산청, 하동 등에서 진주로 자주 넘어옴. 학생인구도 많고. 

 

1)

우선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진주는 시가지를 관통하는 간선도로가 4차로임. 왕복 4차로ㅇㅇ 6차로인 데도 있지만 4차로도 많음. 솔직히 차가 밀리지는 않지만 시내 주행해서 끝에서 끝으로 가다 보면 40분은 그냥 걸리는게 현실이고. 해서 서울경기권처럼 고속도로 경유노선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음.

 


 

평거동에서 출발해서, 지금 저기에 아파트단지 오지게 많거든. 37층짜리 대단지도 있고 반대편 구시가지도 있어서, 승객들 태우고 서진주IC 고속도로로 진입, 문산IC 내려서 승객 내려주고. 대신 해당 노선은 출퇴근 시간 한정으로 하는거지. 

 

이걸 응용해서 서진주IC 올린 다음에 진주IC내려서 진주역 내려주거나 사천IC 넘어가서 사천읍 연계해도 괜찮다고 생각.

 

본인이 경험해봐서 아는데 서진주IC에서 진주IC까지 15분 정도 걸림. 출퇴근시간에 빡도는 버스 탈바엔 확실히 경쟁력 있을듯?

 

어디까지나 출퇴근시간! 그냥 노멀아워로 하면 경쟁력 없음

 

2)

이건 진주 말고도 창원도 해당하는건데. 단거리노선은 R0000이나 광역버스처럼 시외행 버스 만들어주면 좋겠음. 지금 진주사천 노선은 2400원에 7~15분 배차임. 이게 광역버스랑 다를게 뭐있누? 진주에서 어중간하게 시외버스터미널이나 경상대 앞 가서 탈 바에야 시내에서 직빵으로 가는 광역버스나 R0000버스 있으면 좋을듯. BIS 연계도 될테고 교통카드 사용도 되니까ㅇㅇ

 

창원부산도 마찬가지고. 10분 간격으로 있는데 이럴거면 R0000으로 돌려서 시가지 돌게끔 하면 수요 좀 더 나올 것 같지 않음? 기존 여객회사들한테 노선 우선권 주면 싸움날 일도 없고

 

3)

ㅆㅂ 카르텔 ㄱㅐ심한데 이것들 각잡고 조졋음 좋겠음 시외버스타고 옆동네 가려면 고생해야됨 어플로 예매하려면 버스 운수회사별로 다르면서 명칭은 같아서 존나 뒤적거려야됨 어플 통합좀 해줬으면 좋겠음 앱 보면 진짜, 진주 진주 진주 진주(00) 진주 진주(@@) 이런식으로 돼있는데 개빡침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