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보르그바르트" 문서에 어느 편집자가 기여한 내용입니다. 

"창업주는 칼 보르그바르트의 손자인 크리스티안 보르그바르트이며,Karlheinz L. Knöss 등이 2005년부터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고 한다.2008년 5월 21일에 스위스 루체른에 회사가 설립되었다.본사는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주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투자 및 생산 주체는 중국의 상용차 업체인 북경기차 계통의 포톤이라고 한다.2015년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차량인 보르그바르트 BX7을 공개해 2016년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하였고, 이후 BX5 등을 출시하였다.

당연히 이 방법은 무리하게 수단방법 안가리고 부활만 바라다가 중국차에 보르그바르트사의 엠블럼만 달아 생산하는 방법이어서 브랜드 가치도 떨어진거라는 비판을 받는다. 로버 75의 사례처럼 자동차 관련 예토전생을 당한 것이긴 하나, 로버75가 원래 유럽의 기술인 것을 중국이 통째로 사가서 지멋대로 부활시킨 거라면, 이쪽은 기술이고 뭐고 남아있지를 않아서 중국의 회사에서 나온 차에 자기 회사 뱃지만 달아파는 꼴이라 같은 예토전생이라도 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서술대로라면은, 창업주의 손자 분은 그냥 꿈으로 남기고 보르그바르트의 부활을 포기했어야 되는 걸까요? 그냥 죽은 채로 남겨두는 게 차라리 나았을까요? 그 창업주 손자 분에게 필요한 것은? 

저는, 흠흠...솔직히, 최소한 시도 자체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 손주 분의 염원을 누군가가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준 거는 뭐라고 하기엔 너무 미안합니다. 나아가 오래 전 세월과 중국에 대한 선입견, 나아가 기존의 경직되어가는 고급차 시장에 던지는 새로운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요. 링크앤코나 니오, 바이튼같은 신생 브랜드들이 도전장을 꾸준히 던지는 것도 어느 정도 배경이 겹치고요.

뭐랄까, 저 서술은 저런 시도조차 중국하고 엮였다는 이유로 매도하는 기분이라, 제게는 매우 불쾌했고 지금도 불쾌합니다.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제대로 뭔가를 해 볼 기회를 보장해줬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