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관념적인 내용이라 글로 딱 부러지게 쓰지 못하는 점은 미안...


망상으로 지명 만들다가 느낀 점인데,

'양양'이라는 지명은 익숙+유명하기 때문에 겹문자(물론 한자는 다르지만)로 이루어져도 별로 이상하다고 못 느끼잖아.

근데 '원원' '산산' '성성' '천천' 같은 지명은 되게 이질적으로 느껴짐


하지만 '천천' 같은 지명도 처음 들었을 때는 읭?하다가도 수원시 천천동,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같이

구체적인 지명을 연상시키다 보면 갑자기 자연스럽게 인식됨.

'성성'이라는 지명도 굉장히 이상하다 싶다가도, 천안시 성성동 떠올리다 보면 그렇게까지 이상한 지명은 아닌 거 같고ㅋㅋㅋㅋㅋ

찾아보니까 산산리도 존재(물론 황해도 사리원시라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거임)하고, 원원리도 존재했더라고(파주시 법원읍의 지명 유래)ㅋㅋㅋㅋㅋ


그냥 갑자기 생각난 뻘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