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의 가치로 보면 화북으로의 통로나 암염의 산지, 한반도에 대한 방패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어서 우리도 틈날때 마다 요동점거를 시도했지.

근데 군사적인 가치를 제하고 순수하게 정주해서 살아야될 농민의 입장에서 보면, 자생적인 벼농사가 불가능하게 된 남북국시대 말기 이후의 소빙기의 만주는 아주 가혹한 땅 인것도 맞고.

산업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한다면 자생적인 벼농사가 만주 중엽에서도 가능했던 삼국시대 또는 현대기술의 동원으로 인한 농업이나 각종 지하자원의 개발로 광업, 제조업을 발달시킨 현재의 만주는 아주 가치가 높은 땅이지만.


만약이지만 영락제가 북경으로 천도하지 않고 남경에서 계속 있었으면 요동에 대한 권리나 만주의 유목민에 대한 관리역할을 우리에게 맡겼을 가능성도 높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