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북한을 대한민국의 지배 하에 놓되 북한 자체는 한동안 남겨둬서 남한의 주도 하에 경제발전을 추진한 뒤 사람 살만한 곳이 되면 완전히 흡수해 한 나라가 되는 방식의 통일을 생각하고 있고요.

이 방식의 통일이 성공해 새로 대한민국 국민이 된 사람들과 원래의 대한민국 국민들 간의 생활수준 차이가 많이 줄었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봤습니다.





바뀐 점



1. 평양이 직할시에서 광역시로 개칭,면적 축소

평양은 서울,부산 다음 가는 인구 300만의 대도시라는 점에서 광역시가 될만한 자질이 있음.

면적을 축소하자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평양은 김씨놈이 대체 뭔 생각이었는지 면적을 엄청 키워놔서 관계도 없던 동네도 몇 군데 평양으로 편입됨.

저 지도에서는 평양과 관계없다고 판단한 동네를 평안남도로 환원했음.


2. 남포특별시,나선특별시,신의주특별행정구,개성특급시가 일반시로 격하

대한민국에서 특별시는 하나만 존재할 수 있고 신의주,개성도 저 이름을 그대로 쓰기는 뭐해서 개칭을 해야하는데 인구가 인구인지라 광역시로 개칭하는건 무리.


3. 서해5도(우도 제외)가 황해남도로 이관

강화군 소속인 우도를 제외한 나머지 섬들은 원래 황해도였지만 황해도가 북한에 넘어간 관계로 경기도가 관할했고 이후 인천이 관할하게 됨.

북한이 사라지면 황해도가 돌아오므로 환원해야함.


4. 강원남도,강원북도의 신설

분도하기에는 좁은 경기도와 달리 통일 후 강원도는 면적 25,000㎢에 가까운 거대한 도가 되어 강원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여러 불편함이 따를 수 있음.

분도가 어렵다면 강원도청 북부청사라도 두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


5. 철원은 강원북도가 관할

강원도를 분도할 경우 지금의 군사분계선을 도계로 삼는게 좋을 것 같은데 철원 쪽은 조금 손을 봐야 됨.

철원은 지금 남북이 나눠가진 상태고 통일하면 통합이 될텐데 이 철원이 강원남도에 속하게 된다면 안 그래도 좁은 강원북도는 철원까지 내주게 되고 남도와 북도 간의 면적차가 너무 커짐.

그렇다고 이 면적차를 줄이기 위해 철원이 아닌 다른 군을 강원북도에 주면 도계가 너무 들쭉날쭉해짐.

북한 주민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도(우리 주도로 통일이 되면 북한 주민들에게도 뭔가 양보해주는게 있어야 됨. 민심도 얻어야하니) 철원은 강원북도에 속하는게 좋다고 봄.


6. 개성,장단이 경기도로 이관

역사적으로 경기도였지만 분단과 전쟁을 거치면서 북한에 뺏기고 지금은 황해북도가 됨.

원래 경기도였으니 환원이 당연.


7. 북한의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 일반구 설치

어디를 경계로 삼을지, 몇 개의 구를 설치할지 몰라 지도에는 표시하지 않았지만 남한과 똑같은 방식으로 나라를 운영해야하니 대도시에 일반구를 설치해야함.

다만 지금도 50만이 넘으면서 일반구 없는 도시가 여럿 있는걸 봐선 안 해도 상관없을듯.


8. 김씨 우상화 지명과 그 외 이상한 지명 제거

지도에는 지명이 표시되지 않았지만 지금 북한에는 김책,김형직,김정숙 같은 김씨가문의 이름을 지명으로 하는 동네들이 있음.

고유의 지명이 있었지만 김씨 우상화를 위해 억지로 바꾼 사례.

그딴 이름 남겨둘 이유 없으므로 원래의 이름으로 돌려놔야 함.







지도는 지도러님께서 올려주신 한반도 행정구역도를 활용했고요.

일부 시군을 통합하려했지만 시군 통합은 주민들 의견도 들어봐야하고 그 때 가서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아 그냥 놔뒀습니다.

'이것도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 혹은 '그렇게 하면 문제가 생긴다' 싶은게 있다면 댓글로 의견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