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은 광주광역시 시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게 맞지만,

공공연한 비밀인 모종의 이유로 영산강변을 개발하는건 쉽지 않은 이야기인 현재. 유수의 대도시에서 강변을 통해 얻는 효과를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

 광주에서 영산강이란 둔치에 둑길이 있고 너머로 논두렁이 있는, 지금까지 그저 광산구의 동쪽 자연경계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으나... 왠지 요즘 아쉽게나마 강변의 매력을 느껴보고자 하는 열망이 점점 표출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위 사진은 첨단과 첨단2지구의 '리버파크'와 '리버뷰' 아파트들. 광주에서의 '모종의 이유'와 그나마 가장 먼 곳이라, 다행히 영산강 옆에 자리할 수 있게 된 아파트들이다.



 말하자면 원조, 본 글에서 다룰 것들 중 가장 오래 된 곳이다. 강은 동쪽인데 집은 남향이다. 힐은 대충 맞으나 리버는 아닌 것 같다. 영산강까지의 거리 1.5km


여긴 리버도 아니고 힐도 아니다.

또 한번 진아리채. 심지어 무진로도 아니다.

그건 그렇고 주소가 왜 가야대로일까?


이 아파트가 리버뷰가 아니게 되는 미래는 몇년 후일까?

 이제와서 말하지만, 다들 보다 강에 가까운 곳에 부지가 있어서 시한부나 다름 없는 이름들이다.
 
 왠지 그렇고 그런 미래가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