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몽골은 중국 북부와 러시아 극동부 사이에 끼어있는 내륙국이다


[몽골인들 영역]

몽골인들의 영역은 몽골이라는 국가도 있지만 중국의 네이멍구 자치주와 극동러시아의 부랴트 공화국도 해당된다


[몽골의 영역이 분단된 원인]

몽골이 지금의 몽골국이된 외몽골과 중국의 일부인 네이멍구로 분할된 이유는 이러하다

지금의 외몽골 지역에는 할하라는 영향력있는 부족이 있었고,네이멍구에는 차하얼,커얼친 등의 영향력있는 부족이 있었다

만주에서 여진족이 강성해져 후금을 세우고 명과의 마찰이 심화될 즈음 네이멍구의 차하얼 커얼친 등은 후금에 붙어버린다

하지만 외몽골의 할하는 결코 후금쪽에 붙지 않고 후금을 등진다

결국 훗날 명이 멸망하고 청이 건국된후 청은 할하를 무력으로 조지고 몽골 전체를 복속시킨다

이때 청 황실에서는 몽골을 두 갈래로 나누어 다스리기로 하는데,

자신들에게 친화적이던 차하얼,커얼친 등의 영역을 네이멍구로, 자신들에게 적대적이던 할하의 영역을 외몽골로 지정한다

네이멍구와 외몽골은 이렇게 구분된 것이다



[몽골국이 건국된 과정]

훗날 청이 멸망하고 중화민국이 들어서자 몽골일대,그 중에서도 특히 외몽골은 명목상만 중화민국이지 중국의 영향력이 매우 미미했다

그리고 동시대에 러시아는 적백내전이 한창이었는데 당시 백군에 가담한 러시아 장수 하나가 패잔병들을 이끌고 외몽골로 패주해온다

그 장수의 이름은 '운게른 슈테른베르크' 였는데 그는 빠르게 외몽골을 장악하고 이후 외몽골 주민들을 엽기적으로 학살한다

이에 분노한 몽골인 혁명가였던 수흐바타르와 처이발상을 필두로한 외몽골 혁명군은 소련의 적군과 연합하여 운게른을 축출했다

그리고 외몽골은 소련의 지지를 등에 업고 중화민국에서 독립하여 몽골국이 건국된다


+여기서 TMI를 하자면 수흐바타르와 함께 몽골을 독립시킨 혁명가 처이발상은 수흐바타르가 죽은 후 몽골의 권력자가 되는데 완전히 미친놈이 된다.

몽골판 스탈린이 되어 숙청도 어마어마하게 하고,몽골판 마오쩌둥이 되서 문화대혁명 비스무리하게 유적을 파괴하거나 성씨를 못쓰게하는 병크도 저지른다


[현재]

현재 몽골국과 중국의 네이멍구의 몽골인들은 같은 몽골인임에도 서로를 배신자라 생각하며 서로에게 적대적이다

그래서 만에 하나 네이멍구가 독립한다해도 몽골과 통일하기보다는 그냥 따로 살지 않을까 싶다




대략 이런데 혹시라도 틀린게 있다면 댓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