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번 있었음. 남북조 시대와 남송-금 시대. 중국의 이 두 시대는 오래 가지 못했던 다른 왕조 교체기의 분열과는 달리 남북 왕조의 병존이 백년 넘게 안정적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남쪽의 국가가 좀더 버텼으면 지금도 동아시아 중국 평원은 두 나라로 나뉘어 있을지도 모름. 그러면 저절로 몽골, 티벳, 동투르키스탄, 윈난 등의 독립국이 생겨났을 테고 만주에도 만주족 국가가 남아 있었을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