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고향인 순천시 각 지역의 지명 유래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오늘 순천에서 구도심권에 해당하는 지역을 올린 후, 그 다음 신도심,  그다음 읍면 지역으로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1)삼산동(三山洞)-예전 행정구역:순천군 소안면 → 순천군 순천읍 → 순천시 삼산동

삼산동의 삼산은 행정구역 내에 삼산이라는 316m짜리 산이 있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이 삼산은 가곡동 일대의 뒷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삼산동 내에 봉화산, 난봉산, 깃대봉 등 350m~400m 정도의 산들이 솟아 있습니다. 이곳을 이루는 법정동으로는 용당동/석현동/가곡동이 있으며, 특히 용당동은 약간 섬 같은 느낌을 주는 게 특징입니다(...) 최근 용당동에 E-편한세상이나 덕진건설이 아파트를 새로 올리고 있어서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있으며, 순천대학교의 일부 캠퍼스가 이곳에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순천대 공과대학이 광양시로 이전하려 했을 때 지역침체를 우려한 이 동네 주민들과 주변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1-1) 가곡동(佳谷洞)

가곡동은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골짜기, 즉 산세가 수려하다는 뜻으로 이름지어졌습니다. 가곡동은 순천 외곽의 전형적인 주거지구이며, 서면이랑 가까워서 동네가 조용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순천시민들의 발인 순천시 시내버스 제일고차고지도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속하는 자연마을로는 고지마을, 신기마을이 있으며 법이 두 곳은 원래 순천군 소안면 고지리/신기리였으나 1914년 일제에 의해 순천면으로 편입되었고 현재까지 시내 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주요시설은 위에서 언급한 순천시내버스 차고지/순천경찰서인 것 같네요. 순우리말로 표현하기에는 힘든 것 같습니다(...:;ㅠ)


1-2) 석현동(石峴洞) 

석현동은 순우리말로 표현하면 돌고개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담으로 석현동이라는 동명은 전남의 '시' 지역(목포/나주/순천)에만 있는데 재미있게도 세 곳 모두 한자가 똑같습니다. 석현동의 원래 시가지는 지금의 석현저수지 근처에 있었으나 이 저수지가 허버 깊어서 위험하다고(...) 옮겼다고 합니다. 이곳에 속하는 자연마을은 순천군 소안면 조비리였던 조비마을이 유명합니다.(13번 시내버스 종점) 이곳의 주요 시설로는 역시 순천대학교와 순천문화예술회관, 삼산동주민센터를 뽑을 수 있겠으며, 순천의 고찰들 중 하나지만 시내권에 조용히 박혀 있어 존재감이 덜한 향림사가 이곳에 있습니다.


1-3)용당동(龍堂洞)

용당동은 한자에서도 보이시다시피 용두관음을 모셔놓았던 집, 용당이 있어서 용당동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타지 분들이 용당동은 동천 기준 동쪽이지만(동천 기준 동쪽은 조곡동 빼면 거의 다 신도심 권역) 연향/금당 같은 신도심(인제는 신도심까진 아니겠지만...)과는 봉화산으로 막혀 있는 나머지 약간 섬 같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고 하네요(...) 최근 용당동에 e-편한세상/덕진건설 등이 아파트를 계속 올리면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담으로 용당동은 구도심권에 속하는 삼산동 소속이지만 동천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2. 매곡동(梅谷洞)

매곡동은 한자만 보면 매화나무가 있던 동네라는 뜻입니다. 저도 순천 출신이지만 몰랐던 게 이곳의 원래 토박이 말은 저우실이라고 합니다. 순천시청에 의하면 겨슬실→겨△실→겨우실→저우실로 지명변천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을 구성하는 법정동은 매곡동 하나로 매곡동 자체가 법정동이자 행정동입니다. 매곡동에는 유달리 학교가 많은데 순천대 캠퍼스 일부, 순천에서 순고 다음으로 끗발 날렸었던(?) 매산고/매산여고, 중학교는 삼산중/매산중 등 학교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또한 순천의료원도 이곳에 있으며 순천기독진료소 또한 이곳에 있는데 기독진료소는 순천 구도심의 대표적인 문화재 중 하나입니다. 최근 매곡동도 일부 지역 재개발이 되고 있어서 점점 아파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3. 향동(鄕洞)

향동의 향은 시골 향 자입니다. 실제로도 이름값 하는지 산골짝에 깊숙이 박힌 자연부락들이 많습니다. 향동의 경우 법정동이 유달리 자잘자잘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향동에는 순천 구도심의 핫플레이스로 만들려고 하는 문화의 거리가 있습니다.


3-1)삼거동(三巨洞)

세 갈래 길이 있어서 삼거동이 된 이곳. 산골짝 깊숙이에 박혀 있는 외진 마을입니다. 본래 순천군 소안면 삼거리였으나 송학리를 편입하였고, 이후 동제 실시 후 일부 지역과 합쳐서 용수동이 되었다가 현재는 다시 삼거동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순천시 도로명에 용수동길이라는 도로명이 존재합니다 .만약 서면 관할 순천시 서면 삼거리였으면 좋은 아재개그의 소재가 ...

여담으로 이름값 하는지 세 방향의 길이 있는데 하나는 석현동 조비마을, 하나는 순천시립공원묘지, 하나는 승주읍으로 통합니다. 그 정도로 외진 산골에 있습니다.


3-2)와룡동(臥龍洞)

용이 누워 있다는 뜻인데 솔직히 이곳 지형이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와룡동 역시 삼거동과 함께 용수동에 속했었던 지역입니다. 와룡동의 경우 그나마 순천시내랑 가까운 편인데 여깄던 순천서초등학교는 아름답게 폐교 크리를 먹었습니다(...) 순천남초/순천북초/순천서초 중 유일하게 폐교(...) 


3-3)영동(榮洞)

원래 순천군 소안면 서내리/청수리/장내리였지만 일제시대 때 일본식 행정구역인 영정으로 바꾸었다가 저거를 동으로 바꾼 게 지금의 영동입니다. 강원도 영동 지방/충청북도 영동군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순천의 이수 중 하나인 옥천변에 있으며 순천역사관이 이곳에 건립예정입니다.


3-4)행동(幸洞)

원래 순천군 소안면 북내리/청수리/서내리였으나 일제시대 때 일본식 행정구역인 행정으로 바뀌었고, 이 행정이 동으로 바뀐 게 행동입니다. 문화의 거리가 이곳에 속하며, 순천의 지하상가인 씨내몰 일부분이 이곳에 속합니다.


3-5)금곡동(金谷洞)

이 동네 역시 순천군 소안면 청수리/장내리를 짬뽕한 동네이지만 어째서인지 정이 되지 않고 리가 되었다가 지금까지 금곡동으로 남아서 전해져 내려 옵니다.


4. 중앙동(中央洞)

말 그대로 순천 구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동은 다시 동외동/남내동/중앙동으로 나뉘는데, 법정동 중앙동의 경우는 겁내 작습니다(...)

ㄹㅇ로 딱 요만큼입니다. 요기는 그래도 주변에 학교들 많아가지고 주변의 학생들을 노린 상업 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ㅇㅅㅇ... 지금은 상권이 동천 동쪽으로 이동해서 많이 쇠락하긴 했지만 아직까진 제법 잘 버티고 있습니다.

4-1)동외동(東外洞)

순천읍성의 동문 밖이라서 동외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동에 있는 성동오거리도 순천읍성 동쪽이라고 해서 성동오거리가 되었으며, 실제로 성동오거리 근처에 순천읍성 동문 터가 있습니다. 동외동은 동네 이름보다는 여기 위치한 웃장이 국밥으로 더 유명하고, 이 웃장은 끝자리가 0/5인 날에 열립니다. 순천시선관위/중앙동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여담으로 성동오거리에서 뻗어나간 환선로 일대는 슬럼가비슷합니다(...특히 웃장 뒤에요...)

4-2)남내동(南內洞)

순천읍성 남문 안이라고 해서 남내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 일대를 일부 어르신 분들께서 남문안이라고 부르시기도 합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황금로패션가라고 나와 있으며, 실제로도 많은 화장품 가게나 음식점이 모여 있습니다. 또한 볼카스테라랑 찹쌀떡으로 유명한 가게인 화월당이 남내동에 있습니다.


5. 장천동(長泉洞)

장천동은 위의 지역들과는 다르게 순천군 장평면이었습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장평면 장천리와 장행리, 장명리 일부를 합쳐서 순천면에 편입시켰으며, 이후 동제를 실시할 때 장천동이 되었습니다. 순우리말로 번역하면 긴샘(?)이 되나요...? (죄송합니다....)

이곳에 위치한 주요시설로는 순천시청과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이 있으며,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타고 순천에 오신다면 아마 가장 먼저 이곳의 풍경을 보실 것 같네요. 순천의 영화관 3개 중 하나인 CGV 순천 또한 이곳에 있습니다.


6. 남제동(南蹄洞) 

 남제동의 남은 남정동, 제는 인제동에서 따온 것입니다. 본래 이곳들 역시 순천군 장평면 소속이었고 장평면 남제리/남정리/신흥리와 도리면의 지정리 일부를 떼어서 남정리라고 하고 인제리는 그대로 인제리라 해서 순천면으로 넣었습니다. 이후 순천면이 순천읍이 되었고 순천읍이 순천시로 승격하면서 남정동과 인제동으로 운영되다가 둘이 합쳐져서 남제동이 되었습니다. 남제동 지역은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라서 이렇다 할 시설 같은 게 없지만, 비평준화 시절 끗발 날렸던 순천고등학교가 이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평준화된 지금은...(그립다 옛날이여)

6-1)남정동(南亭洞)

남정동은 남제리와 신흥정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만 순천 출신인 저로써도 신흥정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순천에서 신흥이 들어간 곳은 저 멀리 조례동에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남제동 주민센터가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6-2)인제동(麟蹄洞)

인제동의 유래는 순천에서 남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인제산에서 유래했습니다. 기린 말굽처럼 생겼다고 해서 인제산이 되었는데 실제로 닮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형적인 순천의 주거지역 중 하나이지만 존재감이 큰 순천고등학교가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7. 도사동(道沙洞)

아마 순천에서 가장 많은 법정동으로 이루어진 행정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동네의 경우 이곳을 구성했던 네 면 중 도리면(道里面)과 하사면(下沙面)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어졌습니다. 그 네 면의 이름은 도리면,하사면,장평면,해촌면입니다. 어쨌든 이 동네의 여러 리들을 짜깁기 해서 도리면의 교항리,양률리와 하사면의 대대리 일부를 병합되어 교량리가 되었고(현재의 순천시 교량동), 도리면의 금성리, 내동리, 홍두리, 교항리 일부와 해촌면의 풍덕리, 마산리가 합쳐져서 홍내리가(현재의 순천시 홍내동), 도리면의 오림리, 오산리, 통천리, 호현리와 장평면의 하평리가 합쳐진 게 오천리(현재의 순천시 오천동), 도리면의 선암리, 월곡리(순천에 가면 월곡마을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곳입니다.), 덕흥리, 지정리, 교곡리(상사면에서 순천시내 들어가는 길에 있는 교곡삼거리의 교곡이 이곳입니다.), 호현리(청암대학교 앞 호현삼거리의 호현이 이곳입니다.) 가 합쳐져서 덕월리(현재의 순천시 덕월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사면의 부흥리, 야동리, 신대리와 도리면의 양률리 일부가 합쳐져서 야흥리(현재의 순천시 야흥동), 하사면의 인덕리, 월평리, 조례리(혹시 순천 버스 67번 관련 문서에서 인월동조례라는 말을 보신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그 조례가 이곳입니다. 절대 조례동과 상관이 없습니다.) 일부가 합쳐져서 인월리(현재의 순천시 인월동), 하사면의 수동리, 하흥리, 안지리, 간동리, 신풍리, 하내리 일부가 합쳐진 게 안풍리(현재의 순천시 안풍동), 하사면의 대대리, 하내리와 도리면의 교항리 각 일부를 합친 게 대대리(지금의 대대동 영역입니다.), 하사면의 오룡리, 대동리, 연야리, 무평리, 도리면의 교항리 일부가 합쳐져 대룡리라 되었고 이들을 한데 묶어서 도사면고치현 아닙니다 읍읍읍 소속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도사동은 순천시 행정동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농촌과 도시과 공존하는 동네입니다. 여기에 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가 있으며 이 두 대학 앞을 모두 지나가는 100/101번은 순천의 주요지점 지나다니는 순환노선인데 배차간격이 좀 넓고 최근에 신대리까지 들어가면서 아름답게 터져나가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동천 서쪽 부분이 이곳에 위치합니다.


7-1)교량동(橋良洞)

절대 다리랑 상관없습니다. 다리 교 자가 들어가긴 해도 교향리와 양률리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겁니다(...)  순천에서 제법 큰 축에 속하는 하천인 이사천이 순천동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이며, 순천문학관이 이곳에 있습니다. 또한 해룡면과 겁내 요상시런 경계를 이루기도 합니다. 또한 도사초등학교 운동장이 교량동 관할입니다. (나머지 학교 교사는 다른 곳 관할이지요 하핳...)

7-2)오천동(五泉里)

오천동은 오천동이라는 이름보다는 아마 오천지구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오천 역시 순천의 신시가지에 속합니다만 도사동 지역 중 오천을 제외한 지역들은 구도심권에 속하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구도심 소개 파트에 넣었네요(...) 오천동에 위치한 주요 시설은 바로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순천만정원입니다. 또한 오천지구 옆을 보면 풍덕동 영역까지 싹 다 논인데, 이유는 순천만정원이 있어서 자연보전을 하려고 개발제한을 걸어놓았습니다. 저류지주차장은 원래 박람회 끝나고 택지 개발하려다 지금까지도 쓰고 있습니다(얼마나 사람이 많이 온 것인가..)

7-3)대대동(大垈洞)

대대동은 위에서 보셨듯 대대리가 그대로 동이 된 케이스입니다. 원래는 한적한 시골마을이었지만 2013년 정원박람회가 대박을 치고, 순천만갈대밭이 이 지역 관광명소가 되면서 이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심지어 뻥 하나 보태서 논에 작은 마을 하나 있었던 곳에 엔제리너스까지 들어오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이곳의 도로명 중 무진길이 있는데 무진기행의 무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그리고 이 동네 사시는 어르신들께 순천만갈대밭은 갈대밖에 없는 거 왜 가냐는 반응이 나오는 곳입니다.

7-4)안풍동(安豊)

안풍동은 안지리와 신풍리에서 한 글자씩 따왔습니다. 이 동네의 경우 정말로 논밭밖에 없어서 딱히 설명할 게 없습니다(...)

7-5)야흥동(也興洞)

연동삼거리에서 별량/벌교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나오는 동네입니다. 이 동네도 논밭밖에 없는 동네긴 하지만 최근에 순천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온다고 하여 큰 발전이 기대되는 곳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7-6)덕월동(德月洞)

도사동에서 오천지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아파트가 있는 동네입니다. 논밭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동네로 덕월동을 경계로 해서 도시와 농촌이 구별됩니다. 이 곳에 위치한 자연마을인 소라마을은 경전선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동네로, 가끔씩 지나가는 열차지만 그렇게 풍경이 아름다울 때가 없습니다. 청암대학교와 제일대학교가 모두 이 동에 있으며 남제골벽화마을은 남제동과 이 곳에 걸쳐져 있습니다. 

7-7)홍내동(鴻內洞)

해룡산이 있는 동네로, 이곳 역시 논밭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도사초등학교의 교사가 이곳에 속합니다.(운동장은 교량동 관할...) 이곳에 위치한 해룡산에는 해룡산성이 있고 이곳에 위치한 펜션이름 중에 순천만해룡성펜션이 있을 만큼 존재감이 좀 있는 편이지만 정작 성곽의 형체는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훼손되어 이게 성인지 밭인지 흙벽인지 알아볼 수 없는 지경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이곳도 해룡면과 경계가 이상하게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풍덕동의 경우, 구도심권에 좀 더 가깝긴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신도심 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