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바찰 신도시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이다.

앞으로 7년에 걸쳐 총 면적 6150에이커(약 25㎢) 부지에 건설될 푸르바찰 신도시에는 총 사업비 80억 달러(약 9조 6000억원)가 투입된다. 신도시의 핵심인 센트럴 비즈니스 지구(CBD)는 100에이커(약 40만㎡) 규모로 조성된다.

다카에서 동쪽으로 16㎞ 떨어진 푸르바찰에는 랜드마크가 될 465m 높이의 96층 고층빌딩인 ‘레거시 타워(Legacy Tower)’를 비롯해 71층짜리 ‘리버티 타워(Liberty Tower)’, 52층의 ‘랭귀지 타워(Language Tower)’, 대형 컨벤션센터 등 모두 41개 고층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카 도시개발위원회(RAJUK)는 푸르바찰 신도시가 완료되면 57에이커(약 23만㎡)의 여유공간이 확보돼 20개 빌딩에 상업공간이, 15개 빌딩에 3800여개 주거시설이, 총 4만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 등이 공급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RAJUK는 신도시를 현대식 시설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계 7위의 건축설계를 자랑하는 희림종합건축사무사사무소(희림건축)가 방글라데시 정부의 최대 뉴타운 사업인 ‘푸르바찰 신도시(Purbachal new city)’ 설계를 책임진다.

방글라데시연합뉴스는 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도시개발위원회(RAJUK)이 푸르바찰 신도시 프로젝트 고위급 회의를 지난주 희림건축 등 사업 파트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파워팩이 푸르바찰 신도시 프로젝트의 설계 파트너로 건축설계 세계 7위인 한국의 희림건축을 선정하고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