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하다가 대회를 열길래 참여합니다.

저는 맹귀욤(가명)이라고 하고요. 요리한지 10년 다돼갑니다.

이런 내가 맛없게 찍기 대회라니~~ 제 실력에는 저주가 있습니다.

어떤 저주냐면, 일부러 맛없게 요리를 했음에도 더이상 이보다 못한 요리가 나오지는 않는 저주에요.

와 진짜 맛없게 찍기 대회라서 일부러 요리를 맛없게 하는데도 자꾸 나도 모르게 더이상 요리를 못해지지를 않네 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헤 볼게요.

제가 만들려는 건 아파트 피자라는 건데요 아파트 피자인 이유는 제가 아파트에 살거든요 그래서 아파트에서 피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아파트 피자입니다

준비물은 계랸 3개, 피자치즈 한 팩, 김치 한 그릇, 소시지 1개(페퍼로니 굵기)에요



우선 계랸을 이렇게 해서 풀게요




프라이팬을 보니까 어제 안씻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대충 물로 헹궜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저는 요리를 할 수 있죠



아쒸아쒸 아쒸 잠깐만 기름이 너무 텨요
잠깐 불 끄고 이따 다시 할게요



네 이제 진정됐어요 아까 계란물을 후라이팬에 붓습니다
좀 지나서 피자치즈를 뿌려요



이렇게 골고루 뿌려 주고요 이제 김치를 올릴 거에요
근데 김치가 어딨는지 안보이네 찾아볼게요



찾는 중에 중간점검해볼게요 양호하네요



자 방금 김치를 찾았거든요 이제 이만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요



역시 골고루 올려줍니다

자 말이 필요없죠? 이제 소시지를 올릴게요



혹시 싶어서 2개 샀는데 하나만 해도 충분하더라고요
와 나 덕분에 이 소시지 매출 오르는 거 아니냐



역시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
아까 김치 담았던 그릇을 쓸게요 이러면 설거지양이 줄거든요
어차피 뱃속으로 들어가면 다 똑같아요



이렇게 소시지를 올렸어요 딱 맞게 다 들어갔죠? 이게 다 요리하는 사람의 감이거든요




여태 불을 안 껐는데 계속 바닥만 집중적으로 가열되고 있지만 원래 피자가 그런거에요
부침개도 아니고 피자를 뒤집으면서 굽는 거 본 적 있나요? 없잖아요?
자 보세요. 괜찮잖아요



자 이렇게 아파트 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잘라서 먹어봤어요
아쉽게도 가장자리가 탔네요. 난 잘못한게 없는 거 같은데 아마 요리도구가 오래돼서 그런가봐요
이렇게 해서 요리를 만들어봤습니다 도움돼셨으면 추천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