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스테 코리아 채널

後輩のペット

 

 

『이마이 선배, 밥이에요!』
「아아, 오늘도 고마워」

나는 언제나 그렇듯, 럭비부의 후배인 사이토에게 아침밥을 받았다.
오늘의 아침밥은, 삶은 달걀과 빵의 "조각" 이었다.
『남기지 말고 먹어주세요. 아침 훈련 다녀와야하니 얌전히 있어주시고요,』
「알고 있어. 이런 상황에선, 얌전할수밖에 없잖아.」
그렇네요, 라고 사이토는 웃으며 짐을 들었다.
『그럼 선배, 다녀오겠습니다!』

''' 오늘로 몇일째인가, 이런 생활이 시작된건.
나는 받은 밥을 먹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독신 남자의 방이었다. 빨래나 대학의 프린트, 교과서가 마구 놓여져있다.

내가 있는 곳은 접이식의 작은 책상의 위였다. 책상의 위라고 말해도, 지금의 나에게는 너무 넓다.
나는 이 책상위에서, 움직이지못하는 몸이 된것이다.
거대한 원형의 유리 벽, 뭐. 평범한 유리 잔이지만, 이를 위에 얹고 있기 때문에 나는 자유롭지 못하다.
평범하게 이해가 어렵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지금의 나는 벌레처럼 작은것이다.
아무래도 사토기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는것 같다.

일주일 전 정도였나, 사토의 방에서 술을 마셨고, 그때 나에게 신체 관계를 요구했다. 나는 그것을 거부했지만 그것이 마음에 안든 사토가 수상한 약을 마시게했다.
그렇게 보니, 이런 상황이 된것이다. 물론, 처음엔 나도 화를 냈다. 하지만 아무리 화를 내도 거대한 사이토는 흔들리지 않았다.
『선배는 작아져도 선배에요, 이제부터 내 것이에요.그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무서운 말을 들어 일단 따르겠다고 마음 먹었다.
사이토는 럭비부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붙임성 있고 인기가 있었다. 헬스도 열심히해 좋은 체격을 하고 있다. 스포츠 추천으로 입학했지만,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런 녀석이 이런 짓을 하다니. 지금도 믿기 어렵다.
하지만 줄어든 나에게 차갑게 대하거나는 하지 않고, 평소의 사이토였다.
말을 듣고 있으면, 사이토는 나의 머리를 집게 손가락으로 쓰다듬어준다.
『점점 애완동물처럼 되가네요! 선배 귀엽슴다!』
처음에는 자존심에 억울하게 되었지만, 점점 그게 기쁘게 되었다.
그냥 작은 그대로, 사이토의 애완동물로서 살것인가.

그건 싫다. 하지만 모처럼 사이토가 나를 믿어주니, 이상한 말을해서 화나게 만들고싶지는 않다.
사람을 작게만들어 애완동물처럼 다루는 사람이다. 분명 겉과 속이 다를것이다.
살해 당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의 일, 앞으로의 일. 여러가지 고려하고 있으니 금세 시간이 지났다. 철컥, 하고 현관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이토가 돌아온것이다.

『선배! 지금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좋은걸 가지고 왔어요!』
사이토는 싱글벙글하며 스포츠 백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단백질 쉐이커를 꺼냈다.
『선배, 내가 외출할 때 한가하니까. 라디오인지 뭔지 원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내가 생각한건데, 좋은 소일거리를 찾았어요.』
그리고 뚜껑을 연 셰이커 안의 내용물을 살짝 책상위에 꺼냈다.

『네, 이야기 상대에요.』

남아 있던 단백질 가루와 함께 나온것은, 나와 같이 작은 사람이었다.
「어..어떻게 된거야?」
신기한 얼굴을 하며, 나를 바라본다.
『연습 후 2교시 수업에서 우연히 옆에 앉은 녀석이에요. 꽤 이야기를 재밌게해서, 선배를 위해 잡아왔습니다.』
그리고 사이토는 책상 다리를 하고 앉아, 책상 위에 턱을 올렸다. 거대한 얼굴에 달린 두개의 눈은, 어쩌다 근처에 있던 재미있는 녀석, 이라는 것을 이유로 작게 만든 사람을 깔보듯 내려다보았다.
『어이, 너. 타카하시라고 했지? 오늘부터 너는 여기 있는 이마이 선배의 이야기 상대로 살아라. 선배의 심심풀이가 되지 않으면, 그때는..』
굵은 통나무같은 집게 손가락으로, 웅크리고 아까부터 움직이지 않는 타카하시라는 그 인간을 콱 찔렀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알겠습니다 죽이지 말아주세요!」
웅크리며 타카하시는 울부짖었다.
『좋ㅡ아. 그럼 이게 네 방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어제부터 책상위에 마시다 남은 차를 꿀꺽 하고 마신 후, 빈 유리잔을 거꾸로 덮었다.
『선배!질리면 말해주세요! 새로운거 잡아올게요!』
나에게 덮어 씌우고 있던 컵을 빼고서는 사이토는 일어섰다.
『화장실 다녀올게요!』
사이토가 일어서자, 마침 나의 시선이 종아리와 같은 높이였다. 하프 팬츠를 입고 있어도, 발달한 허벅지 굵기와 종아리 근육의 위압감이 나에겐 두렵게 느껴졌다. 동료로서는 든든한 놈이었지만 이제는 나를 관리하는 거대한 주인이었다.

「타카하시라고 했지 일단 진정해..?」
유리잔에 말을 걸었다.
「진정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심ㅅ미풀이로 잡힌것이니까요」
확실히 그랬다.

쿵 쿵 하고 사이토가 걸을 때마다 땅이 흔들렸다. 그리고 더 큰 흔들림이 일어났다. 사이토가 바닥에 앉은것이다. 이 정도의 움직임만으로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뭡니까ㅡ, 소변보고 왔는데 둘이 친해졌네요. 질투 해버린다구요!』
사이토가 우리를 내려다 본다. 모든게 거대했지만, 웃는 표정만큼은 사이토였다.

「아니, 별로 얘기도 안했는걸」
타카하시에게 씌운 컵을 치우고서는 사이토는 타카하시에게 말했다.
『역시 너를 데리고 와서 다행이야. 지금은 자유롭게 해도 괜찮아. 원하는것이 있으면 뭐든지 해.』
아까와는 다른 어조로 말을 걸어와 타카하시는 정신을 놓았다.
『미안해, 나 짜증나면, 아무한테 짜증내거든. 선배나 나를 화나게 하지만 않으면 따로 잡아먹거나 하진 않으니까 친하게 지내자.』
큰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악수를 요청했다. 타카하시도 퍼뜩 정신을 차리고 작은 두 손으로 새끼 손가락을 잡았다.
이런 식으로, 싫어하는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해주니, 미워질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우리들은 마음으로 사이토의 애완 동물이 되어버린것은 아닐까? 라는 공포가 덮쳐왔다.
『왜그러세요 선배. 뭔가 얼굴이 굳었는데요』
거대한 남자가, 걱정하는듯 나를 힐끗 보았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방 청소하는게 낫지 않아? 최근 좀 더러워 진거 같은걸.」
사이토는 주위를 둘러보고서는 확실히 그렇네요. 라고 웃었다.

『좀 치우지 않으면 위험하네요. 청소할까요.』
옛날과 다르지않은 미소나 걱정되는 얼굴을 떠올리면, 지금의 있을수 없는 상황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런 매력이 있는건 확실하다.

쿵쾅쿵쾅 하며 청소를 하는 사이토. 방은 점점 깨끗해져갔다.
『필요없는게 엄청 나와 있구나.』 그러면서 쓰레기통을 비우는 사이토.
우리가 보면, 버스나 빌딩, 돔같은 거대한 물건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나는 익숙해지고 있지만, 타카하시에게는 역시 충격적인 것 같았다. 아까부터 잠자코 그것을 보고 있다.
『아 이런것도 남아있었구나』 라며 무언가를 쓰레기통에 던졌다.
쓰래기통 근처에 떨어졌다. 나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지만 타카하시가 그것을 보고 입을 열었다.
「우리 사이즈의 양복이다.」
그것을 들은 사이토는 타카하시게에 말했다.

『전에 작게 만든 놈의 양복. 그녀석 말 안들어서 짜증났어. 그래서 알몸으로 만들었더니 내가 두근두근거려서..그래서』
"그래서"의 뒤가 전혀 상상되지 않았지만, 나도 타카하시도, 그 후의 이야기는 들으면 안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이토도 아무것도 없었던것처럼 작은 양복을 집어 들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사이토가 욕정을 하면, 왜 소인이 없어질까. 애초에 나보다 먼저 소인화된 사람이 있었지만, 몇명 소인이 된것인가. 그후 어떻게 된것인가. 몰랐고, 알고싶지도 않았다.
『뭐에요 선배?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말만 잘 들어주시면, 불끈불끈 거려도 선배를 사용하거나 하지 않아요. 뭐, 사용해 줬으면 한다면 말해주세요. 적당히는 해 드릴게요. 뭐, 선배가 타카하시를 써도 된다고 하시면, 당장이라도 보여 드린다구요? 어떻게 할까요?  』
타카하시는 나를 울듯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나는 말했다.
「아니, 지금은 사양할게.」
사이토는 씨익 하고 웃었다.
『아깝네요ㅡ.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다시 청소를 시작했다. 생각하는것에 일일히 반응했다간 목숨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거의 끝났어요. 어때요, 이정도면 깨끗하죠?』
사이토는 자랑했지만, 옷 정리 방식은 조갑하고 잡지따위도 구석에 박아두었다.
「뭔가 복잡하네.」
그렇게 말하는 나에게, 멋쩍은듯 입을 삐쭉 내밀고 사이토는 말했다.
『뭐, 걷기에는 곤란하지 않다구요. 게다가 선배들은 작고, 어짜피 책상 위에서밖에 움직이지 못하지않슴까.』
죽을때까지 나는, 이 쬐그마한 접이식 책상의 위에서 벗어날 수 없는것인가. 이녀석은 정말 잔혹한 말을 평범하게 말한다. 일부러 말하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책상 다리를 하고 앉은 눈앞의 거인은, 머리속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평소에는 밝은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그냥 바보가 아니라, 경기에서도 제대로 하는 럭비 선수이다. 상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계산하고, 때로는 아군의 기만같은 플레이도 한다.
내가 아무리 전으로 돌려달라고 기분을 풀어줘도 비웃을것이 분명하다.
『뭡니까, 선배도 타카하시도 갑자기 조용해져서. 혹시 아까의 이야기를 믿었어요? 내가 가진 이, 작게만드는 약은, 사람뿐만 아니라 양복이거나 차거나 쓸수있거든요.』
그렇게 말하며, 입고있는 하프 팬츠에서 작은 병을 꺼냈다.
「그걸로 우리를 작게한겁니까?」
오랜만에 타카하시가 말했다.
『응? 그래. 대학에 입학하고 주운거야. 빨간 병과 푸른 병의 두병이 있고. 이쪽의 작은 병은 한 방울 흘리면 뭐든지 줄어들어.』
사이토는 붉은 병의 마개를 빼, 바닥에 놓인 화장지 상자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액체를 한 방울 톡 하고 떨어뜨렸다.
순간, 티슈 상자는 홀연히 사라졌다.
「상자가 사라졌어!? 어디 간겁니까?」
잘 봐, 라고 말하자 타카하시의 앞에 손바닥을 가까이 하는 사이토.
그 거대한 손바닥 위에는 줄어든 화장지 상자가 존재했다.
『선배 어때요? 그 양복도, 작게 만드어 가져온거지, 아무도 작게 하지 않았다구요. 믿어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언제나처럼 웃었다. 정말 믿을수는 없었지만 그것이 사실이었으면 했다.
「저..저기」
타카하시가 조심조심 사이토에게 말은 건넸다.
「저, 그 붉은 병은 물건을 작게 만들면,, 푸른 병은...」

『이거? 』
다른 주머니에서 파란 병을 꺼내 우리눈 앞에 두었다.
『단 한방울로 원래 크기로 되돌릴 수 있어.』
병의 뚜껑을 열고, 아까 작게 만든 휴지에 한방울 톡 떨어뜨렸다.
휴지가 확 하고 작아진것과는 달리 점점 원래의 크기로 되돌아갔다.
『아, 이 병 여기 올려둘게요. 스포츠같이 올라가는건 어때요?』
정말 웃기는 일을 하는것이다. 돌아갈수 있는 약을 우리 눈앞에 두다니. 분명 줄어든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마개를 못열거라고 생각하는것이다.
「아, 고맙지만.. 만약 마개가 열리면 어떻게합니까.」
타카하시도 도전하듯이 말했다.
『아, 그렇네. 생각해보지 못했어. 하지만 괜찮겠지. 둘다 나의 애완동물이 되기로 약속했으니까.』

양손의 집게 손가락으로 우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분하지면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

갑자기 사이토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어, 뭐? 아ㅡ! 그거 기숙사에 놓고 왔어!, 응. 지금 가지러 갈게.』
분명 그전에 말했던 감독의 빌린 서적이다.
보트부의 기숙사에 놀러갔기 때문에 거기로 찾으러 가겠지.
『들었죠? 잠깐 나갔다 올게요.』
사이토가 밖으로 나가 문을 잠근 소리가 들리자 타카하시는 푸른 병에 달려들었다.
「지금이에요! 마개를 열고 원래대로 돌아가요! 」
그대로 위까지 올라가면서 필사적으로 마개를 열기 시작했다.
「기다려. 열릴리가 없잖아. 그녀석은 바보가 아니라고」
「그럼 이대로 작게 있을건가요? 외출한 장소가 어딘지 알아요?」
보트부의 기숙사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기숙사와 달리 거리가 멀어 오토바이로도 40분 정도 걸린다. 타카하시는 그 말을 듣자 더 흥분하듯이 말했다.
「그럼 지금 밖에 기회가 없잖아요! 돌아가고 싶잖아요? 계속 바보처럼 살고싶어요?」
그럴리가 없다.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일부러 이렇게 위험이 많을 일을 할건 없다. 단단히 마개를 닫고, 오른 우리를 절망시키게 하는 녀석이다.
「좀더 신중해지라고. 열릴리가 없어.」
「완벽하게 그 근육바보의 장난감이 될거에요?!」
타카하시가 뚜껑을 잡자 폭 하고 마개가 열렸다.
「열었어요!」
설마..? 사이토는 우릴 믿었나?
타카하시는 병 속에 팔을 넣었지만 물까지 닿지 않았다.
「제길 손이..」
찬스가 아닐까.
「쓰러뜨려 내용물을 꺼내요! 내가 위에서 병을 열심히 흔들테니 아래서 흔들어주세요!」
온몸으로 병을 흔드는타카하시. 점점 흔들림이 커졌다. 그것을 보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빨리! 왜 가만히 있어요!」
나는 그말을 듣고 병을 흔들러 갔다.
「좋아! 이제 쓰러질 거에요!」
마침내 코아 하고 병이 넘어짐과 동시에 내용물도 책상에 넘쳤다.
타카하시는 바닥에 착지해 쏟아진 내용물에 뛰어들었다.
「..? 어라?」
역시다. 이건 가짜였다. 내용물도 그냥 물이었다.
「역시, 우린 쏟아진 물도 어떻게 못하고, 병을 세우지도 못해. 돌아오기를 기다릴 수 밖에없어.」
축축하게 된 타카하시를 보면 사이토는 분개할것이다. 아니, 이렇게 될걸 알고 있었을지도..

「설마... 눈앞에서 썻잖아요? 주머니에 넣으면서.. 바꾼건가?」

철컥 하고 열쇠가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직 15분도 지나지 않았다. 이 감추기도 어려운 상황을 보고, 그녀석이 어떻게 할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나와 타카하시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았다.
『아니ㅡ, 결국 전해주기로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사이토는 우리 쪽을 보고서는 순간 멈춰섰다. 그리고 바로 이쪽으로 다가오자 손에 들고있던 편의점 도시락을 두고 천천히 타카하시를 들어 올렸다.
『왜 너 흠뻑 젖어있어있는거야. 왜 병의 마개거 열려서, 쓰러져있는거야?』
옷을 집어올려, 공중에 매달린 타카하시를 손가락으로 찌르는 사이토. 타카하시는 무언가 말하지만, 어쨋든 짜증난 사이토의 얼굴과 똑같은 높이였다. 무얼 말하는지 들리지 않는다.
『사과안해도 되니까. 너 원래대로 돌아가려한거잖아? 배신하려 한거잖아, 내 것』
그렇게 말하며, 타카하시를 위에서 던졌다. 그리고 잘 부드럽게 캐치해서, 다시 던졌다. 마치 공처렴 다루기 시작했다.
『왜 그런거야 배신자. 나는 거짓말이 질색이야. 이제 넌 필요없어』
자신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거짓말라 해놓고 거짓말이 싫다니.. 겨우 거대한 손바닥에서 내려져 책상위에 해방된 타카하시는 녹초가되어 누웠다.

『선배도 선배에요. 왜 이녀석 말리지 않았습니까. 어차피 의심했겠죠. 내가 진짜 병을 이곳에 둘리없다고.』
나에게 그렇게 말하고, 이번에는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꺼내 메일을 보내는듯 만지작 거렸다. 보트부의 녀석인가. 그리고 핸드폭쪽을 보며 나에게 다시 말을 걸어왔다.

『....그럼 선배, 어떻게할까요? 타카하시의 처분. 내 뱃속으로 편의점 도시락과 함께 삼켜지던지, 오나홀에 넣어서 즐길까. 뭐 어떻게 할지인데요.』
마치 대수롭지 않듯이, 메일을 치는 사이토. 타카하시는 이제 인형처럼 굴러다녔다.
「야, 그건 죽인다는 건가? 하지만, 처음엔 먹지 않는다고」
얼굴을 내쪽으로 돌리고, 사이토는 바닥에 쿵 하고 웃으며 앉아 말했다.
『괜찮아요. 신선한 고기는 날것으로 먹잖아요? 딱히 이 정도 작으면 배탈도 안날거고. 해본적 있는데, 제대로 소화시키는거 같다구요?』
「아니, 너의 배보다,, 인간을 먹다니.. 괴물이잖아.」
『괴물이라니 너무 하네요. 애초에 작아진 시점에서 사람도 아니고, 내것이니까 내가 맘대로 하는거지요. 게다가 벌레같이 아무 의미없이 죽는거보다 누군가의 도움이 되며 죽는게 좋잖아요?』
이놈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너에게 장난감처럼 먹히거나, 성욕 해소를 위해 동원대는게 의미가 있는거야?」
사이토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구요. 나같이 우수한 인간에게 먹히고 내 일부가 되다니, 타카하시같은 멍청이에게는 좋은 거에요. 오나홀에 넣는닥 해도, 이런 쬐끄ㅡ마한 노예가, 나같은 수십배나 큰 인간에게 무척 쾌감을 줄것이고요.』
그것을 듣고, 타카하시가 힘없이 말했다.
「반대로 되어도 그런말 할거냐..」

『어? 내가 너였으면 기쁘면서, 나같이 우수한 인간에게 먹힐거야. 뭐, 남자의 좆에 짖이겨 으깨지던가, 오나홀 안에서 정액 범벅이 되어 죽는다니 참을수 없지만, 잔인하니 흥분 되고.』

「..저기, 너 까놓고 얼마나 먹은거야.」
뭐 이제 됐어 전부 들어버리는게 편할거같아 라고 생각했다. 무서운 사실을 조금씩 들어버리니 마음이 편하지 않다.
『뭡니까 갑자기. 한명뿐이라고요. 까불어서 삼켜버린거 같아요. 취해서 저지른거에요.』
배를 팍팍 치면서 이야기하는 사이토.
『아침에 일어나서, 쾌변 했으니. 생각났어요. 먹어버린걸. 훌륭하게 소화된거에요. 그러니까 안심하고 타카하시. 너의 뼈 한개도 남기지 않고 삼켜줄게.』
누워있던 타카하시를, 언제나처럼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그래도 역시 ㅡ, 오나홀에 넣고 싶네.』
「지금까지 몇명 그렇게 쓴거야?」
『야자 타임입니까? 15명 이상이네요. 마음 내키면 적당히 줄여서 하니까요. 「만족하면 원래대로 돌려줄게」라고 하면 모두 열심히 하니까요. 언제 한번 해볼게요. 선배가 잡에 든 후, 속옷차림으로 몰래 잡아서 했는걸요.』
타카하시는 여전히 힘없이 누워있었다. 죽임을 당한다하니 건강할리가없었다.
『역시, 죽이려고 하니 쓸모없게 되버리네. 먹어버릴까..? 빨리 선배가 정해주세요.』
「그런거 못정하잖아.. 한번 찬스는 못주는거냐?」
『그런건 지루해요,.. 이제 됐어요.』
타카하시를 난잡하게 손가락으로 집어, 옷을 집어 뜯고, 확 하고 과자처럼 던저서 입으로 캐치했다.

꿀꺽.

사이토의 굵은 목에 있는 목젓이 상하로 움직였다.

『잘먹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나, 나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선배가 답다해서, 먹어버렸네요. 뭐 짯피 쓸모도 없었고, 오나홀에 넣는다고 해도 만족하면 돌려줄게라는 희망도 못주니 별로 활약도 못하고. 기분도 좋지 않다구요.』
「만족한다고 되돌릴마음 없잖아.」
『아니에요. 내가 만족할때는, 모두 움직이지 못했으니까요.』
아직 타카하시는, 사이토의 위에서 살고 있는것일까. 아직 본인도 모를수도 있다.
『아, 불고기 정식 먹어야만 해요. 이제 보트부의 친구가 와서, 선배 숨기지 않으면안되니까요.』
「... 난 지금은 사양할게.」
『아, 그렇슴까. 그럼 저혼자 먹을게요.』
나의 눈 앞에서 왕성하게 도시락을 먹는다. 내한테는 몇개월분이었지만 이정도의 양은 녀석에게 순식간이었다.
『편의점 도시락으로는 부족 해서, 육포와 오징어도 사왔거든요. 저칼로리도 고단백질이어서 근육에 좋다고. 선배가 알려준거네요.』
곧바로 사온 오징어를 우걱우걱 씹으며 도시락을 해치웠다.
『타카하시 살아있나ㅡ, 불고기 도시락이랑 오징어 넣었다고. 마음껏 먹어. 결국 너도 소화되지만.』
...
나도 그중 하나인지, 오나홀인지 지금은 질리지 않게 해야하겠다. 사람이 먹혔는데 나도 참 냉정했다.

『솔직히 방해였다구요. 뭐 둘만의 시간을 방해하는것 같아서요. 내가 직접 데려오긴 했지만.』
배를 문지르며 침대에 앉아있는 사이토. 갑자기 큰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이렇게까지 하니, 나 싫어지죠.』
갑자기 쓸쓸한 듯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좋아할리가 없다. 이런 무서운 눈을 하고서는..
「그런거 아니야. 넌 내 소중한 후배고. 주인님이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하하, 주인님인가. 그건 그렇네요. 내가 화내면 무슨일을 할지도 모르고. 이런 상황이라면 나의 비위맞추는거네요.』
쑥 하고 굵은 팔을 내쪽으로 뻗었다. 그리고 내 몸을 살짝 잡았다.
「드디어 나도 성욕처리에 사용되는건가? 그것도 좋을지도. 편하게해줘.」
왠지 피곤했다. 무자비한 성격의 사이토가 나를 되돌려줄리가없다. 차라리 죽었으면하고 생각했다.
『왜 그런 소리 하는겁니까! 자요. 얼릉 날뛰어! 목숨 구걸하지 않으면 서서히 죽여버리겠어! 아니면 선배도 타카하시가 있는 곳에 가고싶은겁니까!?』

사이토는 갑자기 화를 내며 , 상의를 젖히고 배에 나를 붙혔다. 조금 땀냄새가 났다. 희미하게 갈려진 복근의 위에 지방이 있어, 멍청하게도 기분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괴롭지 않도록, 힘조절을 생각하는것인가? 사이토의 고기 벽 너머에서 꾸르륵 하고 소화활동의 소리가 들려온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면 되. 어차피 나도 너의 장난감이잖아」
내 말을 듣자마자 사이토는 침대에 벌렁 드러누웠다. 나를 밀고있던 손도 물러섰다. 나는 사이토의 배 위에, 그대로 뒹굴고 있었다.
『사실은 이렇게 있고 싶을뿐이에요. 선배도 애완동물로 만들기 싫었어요. 그저 같이 있고싶었어요.』
갑자기 왜 그런걸까. 속임수인가?
『취한 기새로 선배에게 고백했을때, 선배한테 거절당해 화가나 작게 만들어버렸어요. 이제 돌이키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선배, 괴물을 보는듯한 눈으로 나를 봤으니까, 돌려놓아도. 지금처럼 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구요.... 그럼 아예 애완동물로해버리자 라고. 왜 그런 생각을 한것인지 모르겠어요. 약을 손에 넣고나서.. 왠지 정서 불안인걸까..』
나는 일어나서, 사이토의 얼굴을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사이토는 그것에 눈치채, 바짝 복근에 힘을 넣어, 걷기 쉽도록 해주었다. 상의도 걷어주었다.
「별로 너를 싫어하는건 아니었어. 갑작스러워서, 놀랐고. 그 후 너가 거대해졌으니, 그야 놀라는건 당연하잖아.」
사이토는 조금만 몸을 일으켜 나를 보았다.
『이상한 이야기네요. 오히려 선배가 가까이 있는것으로, 어떻게도 하지 못하고 두근두근해서 만은 사람들은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려서. 먹기도했고. 이제 나 괴물이에요. 』
「남자니까 욕정하는건 어쩔 수 없잖아. 나는 별로 신경안써.」
물론 겁없는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내 다리밑에서는 인간이 소화되는 중이었다.
『선배는 친절하시네요. 다리가 떨리고 있어요. 무리하지말아요.』
사이토가 슬픈 눈으로 나를 본다. 그 표정은 거짓이 아닌듯 했다.
나는 사이토의 발달한 대 흉근을 오르며 큰 유두를 잡았다.
「..이렇게 해줬으면 하지 않았어?」
그리고 사이토의 젖꼭지를 핥았다. 그 순간, 땅이 움찍 하고 흔들렸다. 아무래도 젖꼭지가 민감한거같았다. 옆구리에서는 조금 남자의 땀 냄새가 났지만 싫지 않았다.
『뭐, 뭐하는겁니까 갑자기...?』
나는 조용히 무시했다. 점점 거대한 젖꼭지는 더욱더 거대해 지고 있었다.
『기분 맞춰주는 겁니까? 원래대로 돌려달라는것이라면 무리에요. 오히려 이렇게 곤란하게 하면, 제 성욕처리로  계속 사용할지도..』
꽤 혼란스러운듯 했다. 나는 깊은 생각따위 하지않고 자포자기였다. 하지만 뭔가 상황이 달라지는것 같았다.
「참, 좆도 빨아줄까? 내 몇배나 되니까, 만족시킬수는 없을지도 모르네.」
그 말에 놀란듯 사이토는 한순간 입을 다물었다.
『나 선배한테 이런 일 시키고 싶어서 줄인게 아니에요. 그냥 .. 같이 있고싶어서..』
「그럼 저건 뭐야? 발기하고 있는거 아니야?」
내가 고간을 가리키자, 사이토는 자신의 고간으로 눈을 돌렸다. 완전히 텐트를 치고 있었다.
『소인이 억지로 유두를 핥는다고 하니, 그때 일 생각나서 서버린거에요. 선배에게 욕정한게..』
「정직해지라고. 빨아줬으면 하지?」
갑자기 약해진것 같았다.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하는듯 했다.
『우... 그.. 그래도 나 땀흘렸고, 더럽다구요. 억지로 시키려면 연습후의 좆 빨게하면 흥분되긴 하지만, 이러면 왠지 나쁜 기분이 들어요,』
사이토가 아래이 입고있는 복서 팬티채로 아래로 벗자, 발기한 물건이 나왔다. 껍지디 벗겨저 이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쿠퍼액이 주륵 흘러나와, 마치 먹이를 쫒는듯한 구렁이 같았다. 조금이지만, 남자의 냄새도 몰려왔다.
「생각한거보다 크구나... 대형 버스같아.」
『여..역시 됐어요. 몇명의 사람을 위협하고, 억지로 핥게하고, 누르거나 오나홀에 넣어서 죽인 좆을, 선배에게 상대시킬수 없어요.』
확실히, 쌓이는 성욕을, 한번에 만족시키기 위해, 그때마다 죄없는 사람을 죽인것이다.
「생각해본거야? 상대방의 기분. 갑자기 작게 만들어 무서운 거인이 「만족시켜」라고 이런 거근을 상대해야 하는거야.」
분명 이녀석 약해지고있다 내가 동아리에서 사이토를 나무랄때 이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나.. 흐..흥분했어요. 목숨구걸이라던지, 난폭하게 더 괴롭히고 싶어져서.. 그래도 뭔가 선배한테 말하니 심한말을 한거 같아서..』
조금 시든 것에서 흘러나온 액체를 손으로 집어들어, 조금 핥았다.
「쿠퍼액은 처음 먹어보지만, 사이토의 것이라면 싫지않아.」
『뭐..뭐라고 하시는거에요.』
라고 얼굴을 붉히고 있었지만, 사이토의 거대한 것은 점점더 거대해졌다 남자는 알기 쉬웠다.
「이대로는 핥기 힘들다고.」
내가 그렇게 말하자, 사토는 손으로 자신의 고추를 배에 가져다 붙혔다.
『선배 왠지 시원하게 말씀하시네요』
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왠지 긴장이 없어진것 같았다.
「이러면 느껴지냐?」
귀두에 가벼운 펀치 한번. 그러자 자극이 강했는지 발 근처가 쿠구구 하고 흔들렸다.

『으앗! 갑자기 뭐하시는거에요!』
왠지 자신이 영웅이 된 기분이었다. 이렇게 거대한 거인을 단 한번의 펀치로 놀라게 하다니.
「작은데 엄청난 자극이지?」
사이토가 웃었다. 그리고, 돌연 이쪽으로 사타구니를 누르던 손과 다른 손을 뻗어왔다.
『선배, 키스해요』
얼굴 근처까지 끌려가 눈 앞을 큰 입술이 시야를 가득 메웠다.
타카하시를 한입에 삼켜버린 입이다.무서울 정도로 거대하다. 위를 올려다보니, 사이토의 거대한 두개의 눈이 나를 내려다보고있다.
『사실 딥키스 하고 싶어요. 선배의 크기로는, 잘못해서 삼켜버릴거같아요.』
「무서운 말 하지말라고,」
『죄송합니다. 그래도 겁을 주는게 재밌어요.』
나는 사이토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저 아랫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댄것이지만.
『기쁘네요, 선배가 키스해주다니. 그럼 이번에는, 겨드랑이도 핥아주는건 어때요』
나를 자신의 목덜미 근처에 두고, 머리를 뒤로 손을 넘겨, 겨드랑이를 드러냈다. 확 하고 땀의 냄새가 났다.
점점 익숙해졌는지, 요구가 과격해졌다.
『선배도 대담해졌고. 나도 조금은 좋다구요.』
나는 사이토의 옆까지 걸어갔다. 철사 같은 겨드랑이 털이 나있었지만, 그렇기 심하진 않았다.
『선배가 나로부터, 내 겨드랑이를 핥으러가는것도, 내 냄새를 맡는것만으로도 정말 흥분되요.』
내 반대쪽의 팔은 거대한 육봉을 천천히 훑고 있었다. 그 움직임에 제대로 대흉근이 달아올랐다.
엎드려서 핥았다. 꽤 땀으로 젖어있었지만, 땀 자체는 별로 아무맛도 나지 않았다.
「이런거 당해서 기분 좋은거야,.?」
『솔직히 조금 벌레가 움직이는거나, 정도의 감각밖에 없지만, 선배가 필사적으로 내 겨드랑이를 핥아준다니 매우 기뻐요.』
왠지 그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
「나 왠지 너에게 그런 말 들으니 기뻐.」
문득 코웃음 치는 사이토. 콧바람이 거대한 바람이 되어 나에게 다가온다.
『그럼 나도 선배 기분좋게 해드릴게요. 밑에 입고있는거 전부 벗어주세요.』
나는 얌전히 입던 트레이닝복을 벗었다.
『어라, 싫어하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수히 벗으시네요.』
나를 집어들어, 손바닥에 놓으며 말했다. 나는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어차피 꺼려도, 너가 벗겨버릴꺼잖아!」
『귀엽네, 정색하고.』
갑자기, 몸이 들려져, 입 근처로 다가가진다. 그리고 배꼽아래 까지 사이토가 물었다. 안은 미끈미끈하고 매우 따뜻했다.
「뭐하는거..! 앙...앗..!」
나의 발밑에서, 생물처럼 움직이는 혀가 내 사타구이네 끼어들었다.
내 눈앞에는 사이토의 코가 있었다. 흥분한것처럼 강한 콧김을 내뿜고 있었다.
나의 사타구니를 핥는다. 나는 바로 발기했다.
그것을 알아차린걸까, 이번에는 나의 고추를 앞니 안쪽과 혀로 끼우고 자극했다.
많은 인간을 맛보던 거대한 혀가, 지금은 나를 구석구석 핥는다.
「하...!..아..하.. 대단해.. 대단해... 윽..!」
나는 곧 가버렸다. 사이토는 내 몸에 붙은 침을 빨아먹고 손바닥에 올렸다.
『어떻습니까? 내 테크닉. 어떤 소인도 금방 천국에 가게 해준다구요.』
「응.. 머리가 이상해질거같아..」
『억지로 데려온 소인이 내말을 듣지 않으면, 자신감이라는건 갈기갈기 찢어지..』
자랑스럽게 나한테 말했는데, 내가 그 도S에 끌려가는것은 깨달은걸까.. 
『...고싶어..라고 생각해보고..』
그러면서 머리를 긁적긁적 긁으며 얼굴을 붉혔다.

딩동.

갑자기 벨이 울렸다. 누가 왔다.
『큰일 났다. 후배다. 잠깐만 선배. 죄송합니다.』
나를 책상위에 두고, 허둥지둥 복서 팬티와 하프 팬티를 입고 현관으로 가며 말했다.
『좋을 때였는데.. 발기했고.』

철컥

『어라, 아베선배? 어떻게 된거에요? 』
아베..?나와 동기인 아베?
「오, 동아리 하는김에. 이 책 돌려주러 왔지.」
『아 오늘은 배트 연습 했습니까. 감사합니다.』
역시 그 아베이다. 내가 특히 친했던 동기였다. 그리고보니 오랜만에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이렇게 되었으니 결국 못만났구나.
「저기, 혹시 이마이랑 연락되냐?」

『아니, 모르겠네요. 내방에서 나갔으니까요. 』
「너.. 거짓말 하는거 같은데. 여기 이마이의 신발이랑 가방은 뭐지?」

사이토녀석, 그대로 냅두다니.
아베는 그대로 방으로 들어와 나를 찾는다.
쿵쿵 하며 발소리의 진동이 거대해져갔다.
아베도 매우 거대했다. 가뜩이나 굵은 허벅지가 더욱 거대해보인다.
『이마이 선배도 여기있어요.』
「이마이, 너 괜찮아!? 사이토! 다른사람은 어떻게했어!」
「아베, 도와줘. 이녀석은 인간을 닥치는데로 작게해서 먹었거나 밟거나 성욕처리에 사용하거나 했어!」
『이마이 선배, 나중에 처벌할꺼에요. 술술 짓걸이다니. 약속을 어겼어요.』
「사이토, 지금까지 한일은 묵살할테니 이마이는 되돌려줘.」
사이토는 음 이라고 하는 척하며, 나를 손바닥으로 가지고 놀았다. 
『일단 대신 제 성욕처리를 해주세요. 안그럼 이마이선배, 전신뼈가 부서질거라고요?』
「/...알았다. 약속이야.」
아베는 그대로 사이토의 앉에 쭈그려 앉았다. 사이토는 복서 팬티를 내렸다.
『좋아요. 소인은 인질로 제격이네요. 아베 선배 땀 많이 있으니 제대로 핥아주세요.』
사이토는 나에게 그 광경을 보여주듯이 팔을 내렸다. 눈 앞에서는 거대한 아베가 T셔츠를 땀에 적시며 사이토의 고환을 핥고있었다. 주위는 사이토와 아베의 땀냄새가 감돌고 있었다.

『어떻슴까. 친한 친구앞에서 후배의 좆을 빠는건』
사이토는 아베의 뺨을 두드린다. 
『자 그럼이제 그 T셔츠 벗어주세요.』
마땅치않다는 아베는 사이토의 말대로 T셔츠를 벗었다. 아베의 몸은 근육질의 더위로 땀에 젖어있었다. 작은 내가 보니 무서울정도로 예술적이었다.
『역시.. 보트부는 이쁜몸이네요. 야해. 역시 아래도 벗어주세요.』
사이토는 아베를 머리 뒤로 손을 올리도록 명령했다.
『아베 선배도 굉장히 땀 흘리고 있으니 깨끗히 해주려구요. 이마이 선배 차례에요.』
그러자 갑자기 사이토는 아베의 겨드랑이에 나를 가져다 두었다. 아베는 놀라 몸을 뒤로 젖혔다.
「그런건 없었잖아!」
사이토는 못마땅한 얼굴로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
동시에 내 뼈가 부스러지듯 고통이 덮쳤다.
「우아아아아! 아파! 그만둬! 그만둬!!」
무심코 말이 나왔다. 아베는 초조해졌다.
「미안해, 그만둬! 이마이를 죽이지마!」
『어쩔수없네요.. 그럼 이마이선배한테 명령하세요. 겨드랑이 핥으라고.』
「...이마이, 겨드랑이 핥아.」
아베는 눈을 감고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나는 사이토뿐만아니라 아베의 겨드랑이도 핥는건가.
사이토에게 집어져 겨드랑이 털이 자라지 않은 아베의 겨드랑이를 핥기 시작했다.
옆구리에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옆구리는 남자스러운 겨드랑이의 냄새가 났고 무척 짰다. 빨아도 빨아도 서서히, 천천히 땀이 흘러나왔다.
『아 존나 기분좋아.. 아베선배 이젠 못참아요.』
하아하아 하고 숨을 내뱉으며 아베의 펠라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아아아 쌉니다... 아아! 싼다!』
아베는 확실히 사이토의 정자를 입으로 받았다. 상당량이었는지, 자세가 강했는지 콜록 콜록 거리며 아래로 쏟아내고. 아베의 종아리에 떨어뜨렸다.
「..콜록! 이제 만족했지... 이마이를 풀어줘.」
『왜 흘리는 겁니까? 전부 입으로 받지않고. 이마이 선배한테 깨끗하게 해달라하죠』
나는 이번에는 아베의 종아리에 내렸다. 마침 아베가 입에서 흘린 사이토의 정자가 붙은 부분이 눈앞에 있었다. 넘쳤다고는 해도 내가 보니 10리터 이상은 되보였다.
위를 올려다보니, 큰 거인들이 나를 내려다보며, 여기서 보니 아베도 공포의 대상이다. 
『내 정자랑 아베 선배의 침이에요. 핥아주세요. 자.』
명령대로 아베의 근육질인 종아리에 넢죽 엎드려 굵은 터를 피하며 핥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채액이 섞인 이 액체는 빨아도 빨아도 없어지지 않았다. 단 한차례의 사정으로 나온 정자의 아주 조금도 나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양이었다. 여기서도 자신의 비참한 크기를 알아차렸다.
「이마이 미안.」
아베는 내게 사과했지만, 나는 이미 아베에 지금까지와의 표정은 못지을것이다.
『이로써 두 사람의 사이도 깊어졌어요~!』
『상이에요.』
라며 사이토는 축소제를 아베에게 뿌렸다.
『바보 같지 않나요? 아베 선배.. 목적도 잊어버리고.』

쿵!

아베의 눈앞에 두꺼운 발이 내려찍혔다.
『곧 편하게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아베선배』
아베를 거대한 엄지 발가락으로 집요하게 굴리는 사이토.

--

 

연재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