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ennis0203입니다.

Curbside Classic에서 우연히 찾은 글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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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얼마 전에 올린 글의 주제는, "미니밴이나 SUV도 수집용 차가 될 수 있을까?"였습니다.

클래식카나 올드카같은 '수집용 차'는 주로 뭔가 삐까번쩍하거나 정말정말 특이한 차들이 대부분일텐데, 미니밴이나 SUV라니요?

아마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좀 회의적으로 생각하더나, 뭔가 싶을 정도로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들이 많을 겁니다.

 

SUV야 이미 랜드로버나 지프같은 차들이 있으니 말은 다 했다고 보고, 때문에 여기서는 미니밴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나온 SUV들은 좀 이야기가 달라질 순 있겠지만, SUV는 각종 매체들이 가져다 준 이미지들이 푸쉬를 해 주고 있고요.

 

위 사이트에서는 "SUV면 몰라도 미니밴은 절대 안될 것", "미니밴도 특별 사양이나 역사적인 차종이면 다르다", "희귀하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오늘날 만드는 차들처럼 미래의 수집용차는 못된다"같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이 주제를 가지고 한번 토론을 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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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본 경우는, 미니밴의 시초격같이 큰 획을 그은 차들, 정말정말 특이하거나 희귀한 차량, 특별 사양같은 경우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예를 들면 닛산 프레리, 플리머스 보이저-닷지 캐러밴-크라이슬러 타운 앤 컨트리 1세대, 르노 에스파스 1세대와 4세대, 폰티악 트랜스포츠-올즈모빌 실루엣-쉐보레 루미나 APV, 포드 에어로스타같은 경우를 예로 들어볼 수 있겠습니다. 좀 더해 보자면 쉐보레 아스트로-GMC 사파리도 넣어볼 수 있겠고, 1세대 토요타 에스티마닛산 엘그란드, 1~4세대까지의 혼다 오딧세이 내수형, 미쓰비시 RVR, 미쓰비시 샤리오의 고성능 사양도 충분히 들어갈 만하다고 봅니다. 르노 캉구, 시트로엥 베를링고같은 차들도 넣어볼 수 있겠죠?

 

한국차들을 넣어 보자면 기아 카니발 중 KV6 엔진 사양, 그리고 현대 싼타모 휘발유 사양이나 4륜구동 사양. 여기까지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엔 대우 레조와 기아 카렌스 1세대도 좀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얘는 미래에 '수집용 차'나 '올드카'로서 대접받긴 좀 애매할까요? 싼타모 플러스도 가능성은 좀 있어보이는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결론은, 여러분 각자의 의견에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는 공식적인 미니밴이 아니라 "그냥 밴"으로 기획된 차라서 생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