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카푸스틴이라는 사람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8 Concert Etudes Op.40(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으로 글을 썼습니다.

 

카푸스틴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나고 유명한 명곡입니다만,

오늘은 저와 카푸스틴의 또다른 명곡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신포니에타 작품번호 49

(Sinfonietta Op.49)

 

마치 축제같은 분위기의 1악장을 가져왔습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전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디지 길레스피의 만테카에 의한 패러프레이즈 작품번호 129

(Paraphrase on Dizzy Gillespie's Manteca Op.129)

 

카푸스틴이 디지 길레스피의 만테카를 2개의 피아노로 바꾸어 만든 작품입니다. 재즈곡을 클래식한 면을 추가해서 만든 곡이랄까요. 흥겹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2번 작품번호 14

(Piano Concerto No.2 Op.14)

 

초기에 만든 두번째 피아노 협주곡으로써 그의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합니다. 카푸스틴 특유의 색채가 듬뿍 들어갔습니다. 2, 3악장도 멋진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4개의 전주곡 작품번호 53 중 23번

(24 Préludes in Jazz Style Op.53 No.23)

 

간단히 들을 수 있으면서도 흥이 나기 때문에 다른 전주곡들보다도 유명합니다. 재즈 화음이 절묘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카푸스틴의 다른 명곡 몇개를 찾아보았습니다. 다른 명곡도 있겠지만 카푸스틴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ikolai Girshevich Kapus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