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 "언니. 아까 시장에서 무슨 빵 골랐어요?"

세림: "공갈빵. 아마두..." / 두리: "전 꽤배기요. 베이글이 없는 게 아쉽네...^^;;"

 

(......잠시 후)

 

세림: "우적우적우적... 속에 든게 아무것도 읎네, 다른디는 뭔 쨈이 발라져있던디...ㅡㅡ,,"

두리: "빵집 아주머니가 한국사람들 안 좋아하는 거라고 말리던데 왜 산거죠?"

세림: "그냥 궁금혔쟤. 왜 한국사람들이 싫어한다고 말릴 정도인지."

 

두리: "그럼 버릴래요?" / 세림: "아니, 편의점 들려서 쨈이나 누텔라나 발라묵으련다. 아까운 걸 왜 버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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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참고로 배경은 구로구 가산동(가리봉동)입니다. 거기서 공갈빵 사 먹은 경험이 있어서 그걸 반영해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