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인간은 아기일 때는 엄마젖을 먹기위해 다 유당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그 효소가 사라져 어른이 되면 우유를 먹으면 소화하지못해 설사가 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인종에 따라 유럽인은 15-35%, 동양인은 70-80% 정도가 유당불내증이라고 알려져 있다.

 

원래 원시인류는 모두 어른이되면 유당불내증이 되었고 어른이 되어도 유당분해효소를 계속 유지하는 

인구는 드물었고 소수에 불과했다고한다. 그런데 현재는 상당수의 어른들도 유당분해 효소를 가지고 있다.

 

유전과 진화나 고고학자들은 인류가 유당분해능력을 가진 것이 먼저인지

젖을 생산하는 가축을 사육하기 시작한게 먼저 사육한 것인지에 대해 오랫동안 논란을 벌여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래된 원시인 뼈나 이빨에서 DNA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되어서 

그 기술을 이용해 그 유당분해효소 관련 유전자를 추적하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성인의 유당분해 능력은 유당분해효소을 합성하는 유전자 근처에 있는 단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좌우된다고 한다. 그래서 비슷한 시기의 원시인 유골에서 그 유전자가 얼마만한

비율을 차지하는가가 인간이 유당분해 능력을 유지한 비율의 변화를 나타낸다.

 

그결과 유럽인들이 성인의 유당분해능력을 획득한 것은 불과 7500년 전으로

비교적 최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건 인류가 가축을 기르는 목축을 시작한지

한참 후의 일이니  확실하게 목축이 먼저이고 유당분해 능력은 그 후의 일인것이다.

 

즉 목축을 시작한 후 일부 유럽인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동물의 젖을 먹을 수 있게 되자 

영양섭취와 건강유지 에서 상당히 유리해졌고 그런 자손들은 어른이되어서 유당분해 능력이

없어지는 자손들보다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져 점차 그런 유전자가 확산된 것이다.

 

반면 북부 유럽인들은 길이가 짧은 식물성 지방을 길이가 긴 동물성 지방로 변환하는 효율이 떨어진다.

그래서 식사도 주로 동물성 고기 등 으로 하는데 반해 남부 유럽인과 동양인들은 

곡물과 채소 등을 먹어도 이를 쉽게 체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남부유럽과 아시아는 일찍부터 농경이 시작되어 이런 식물성 식사를 하는데  적응한 결과이다.

그러니 남부 유럽과 아시아인 들은 육류 등의 동물성 식사보다 곡물과 채소등 식물성 식사를  

하는 것이 더 건강에 유리하게 진화하였다. 

인류의 진화는 생각보다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