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 39분에 공사 끝냈습니다. 이번 글과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dennis0203입니다.

"이 주의 자동차"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쯤에, 테슬라가 국내로 첫 진출을 했다죠?

따라서 오늘 다룰 차는 테슬라 자동차 라인에 큰 공을 세운 차종을 꼽아 보았습니다.

 

나무위키 문서 - 테슬라 로드스터

 

 

테슬라 로드스터. 바로 이 찹니다.

 

테슬라 로스스터는 로터스 엘리스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자동차로, 2008년 3월에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2006년 11월에 대중에 첫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었고, 그걸 계속 발전시켜 만든 결과가 지금의 테슬라 로스스터입니다.

당시 전기차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주행거리인 356~394km이라는 공인 주행거리를 자랑했고, "순수 전기 스포츠카"라는 지위도 눈에 띄는 점이었지요.

 

...그러면, 그게 가능했던 비결이 뭐였냐고요?

 

노트북에서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6천 8백개 이상 사용했다는 게 비결입니다. 테슬라를 설립한 엘론 머스크부터가, 전기차에서 쓰는 기본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단가만 비싸다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병렬로 연결해서 쓰자고 했거든요. 전기차라는 한계상 차가 무겁고 최고시속도 낮긴 하지만, 대신에 전기차라는 점은 무시하기 힘든 가속력을 보여주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보급형'으로 만들어지던 전기차를 "고급차"로 만들고, 인프라도 많이 구축해서 사업에도 성공했지요.

 

 

테슬라 로드스터가 등장함에 따라, 당시 도산위기에 처해 있었던 파나소닉 역시 배터리 주문이 왕창 들어온 덕분에 살아났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GM도 큰 영향을 받았는데, 마침 EV1의 대안으로 장거리 주행 전기차를 구상하던 당시 부회장의 계획을 뒷받침할 건이 생겼거든요. 당시 GM에서는 EV1 때문에 손해를 왕창 본 경험이 있었고, 당시 GM의 자동차 전략회의 쪽 사람들도 "전기차는 뭔가 식상하고 손해도 많이 봤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노트북같은 데나 적합하다", "GM이 그동안 추구해온 연료전지 차는 어쩔거냐"는 식으로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테슬라 덕분에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입증이 되었거든요. 이는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로 쌓아 놓은 이미지를 따라잡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맞물리면서, 지금의 쉐보레 볼트가 만들어지는 데 기여했지요.

 

 

....그리고 테슬라 로드스터를 만들면서 쌓은 노하우는, 지금의 테슬라 차들 라인업에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에서는 지금까지도 고급 전기차 사업을 이어가고 있고, 그걸로 쌓은 이미지와 인지도, 그리고 수많은 공약들이 지금까지도 테슬라를 뒷받침하고 있으니까요. 또한 테슬라의 엄청난 영향력은 페러데이 퓨처라던가, 고성능의 고급 전기차 사업을 해보겠다는 경쟁자들도 많이 만들었고, 전기차에 다시 주목하게 만드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테슬라가 계속 자동차 사업을 이어간다면, 예전부터 그랫들이 주목할만한 일들이 또 있을지 계속 지켜볼만할 겁니다.

 

그러면, 다음 주 비슷한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