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에 여했갔다와서 제일교포 일본무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 만화를 보면 이쁜 무녀가 이쁜 옷입고 머리에 금장식하고 나와서 성스러운 물을 뿌리고 기도를 하고 신탁을 받잔아요. 제가좀 그런것에 나름대로 환상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제 일본여자친구는 진짜 그런 만화속 주인공 처럼 이쁘고 춤도 잘춥니다. 지신을 섬기는데 진짜 착하고 얼굴도 이쁨니다. 

 

근데 제가 기독교라서 종교가 틀리기 때문에 목사님이 반대하시거든요.

예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지신을 믿는 무녀는 사탄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용서 안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사랑이냐 아니면 예수님이냐. 너무 어려운 시련이죠.

 

또 한가지 고민은 여자친구가 저한테 지신의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온천에 가서 하얀 무녀복장을 하고선 대나무입사귀에 온천수를 적셔서 저의 머리와 어깨와 가슴에 뿌리면서 축복의식같은걸 해주어서 받았거든요. 제가 기독교 신자라고 말했는데 괜찬다고 해서 그냥 받았죠. 아직 아무한테도 말은 안했는데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지신은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다고하고,

예수님도 모두를 사랑한다고 하기때문에 지신의 축복의식을 받은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예수님이 화낸다는 목사님의 말을 생각하면 좀 꺼름직하네요.

 

계속 사귈건데 예수님이 화안내게 무녀와 잘지내는 법과, 지신의 축복의식은 계속 받아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