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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는 선천적으로 opposite sex를 자기 성별로 인식한다고 하잖아




그래서 트랜스젠더들은 트랜스젠더가 뭔지도 모를 어린시절부터


"나는 여자인데 왜 꼬추가 달렸지?"

"나는 남자인데 왜 꼬추가 없지?"

"나는 남자인데 왜 동생이 언니라고 부르지?"

"내 이름은 남자치고 너무 여자같잖아?"

"내 머리를 왜 남자애들처럼 짧게 자르려고 하지?"

"내가 치마만 입으려 하면 왜 다들 변태냐고 하지?"

"왜 화장실만 가면 애들이 여기 여자/남자화장실이야, 라고 설명을 하지? 맞게 온건데?"


같은 생각을 하면서 뭐지??왜저러지???하고 이상하게 여기고 의문을 갖다가, 철이 들면서 결국 그동안 주변사람들이 자기성별을 반대로 알고있었다는 걸 깨닫게되고, 그게 트랜스젠더 정체화의 계기가 된다는 거지?





그리고 워낙 이 사회가 여혐적이고 성차별적인 사회다보니 시스여자애들은 간혹 너무 여자스러운(공주병같은?)건 부담스러워하거나 남자애들처럼 되고싶어하거나 그건 아니더라도 차라리 남자였음 더 자유롭고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트랜스여자아이(MTF)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기도 하겠지?

스스로 여자아이인게 맘에 안들거나 정형화된 여성스러움에 거부감 느끼는(분홍색 러플 떡칠된 드레스 입는게 싫다던가) 트랜스여자애들도 시스여자애들만큼 흔하지?

또 성적지향이 여성애자인 경우 "나는 여자인데, 왜 같은 여자가 더 눈에 들어오고 설렐까" 하는 고민도 똑같이 하겠지? 자기가 게이일까봐 걱정하는 트랜스젠더 애들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