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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자고 아직 학생인데  요즘들어 성정체성의 혼란이 오기시작함.. 작년..?까지만 해도 남자좋아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연예인들도 개 환장했었는데 요즘들어서 점점 아무리 잘생기고 내가 좋아하는스타일의 남자가 오면 와..잘생겼다  여기서 끝남  뭔가 예전에는 다시 보고싶다  저남자랑 사귀고 싶다  생각했는데  요즘엔 이런느낌이 안들고 딱 거기까지.  신기하게 요즘에는 내가 좋아하는(?)여자가 생겼는데 솔직히 이게 좋아하는감정인지도 잘 모르겠어  그여자랑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웃음나오고 하루라도 안보면 보고싶고 궁금하고 그여자를 보러갈때만 엄청공들여서 꾸미고,너무힘들어서 죽고싶다는생각이들때도  그여자생각하면서 힘내고..잘보이고싶고 하루종일 그여자 생각만하고.....막 이래ㅜㅜ하지막 막상 만났을때는 안좋아하는척하려고 일부러 막말하고 장난치고 그러는데..하.. 그여자랑 하는상상을 해보면 키스까지는 괜찮은데 더는 아직까진 잘모르겠어 근데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는게 어떻게 1년만에 이렇게 정체성이 확 바껴버린걸까???실제로 이게 가능한건가??? 아님 아직 사춘기고 그래서 단순히 혼란이 온걸까..???하지만 남자를 좋아했을때도 사람을 이렇게까지 좋아한적이없고 진심으로 사랑하는것같아 더 예쁜여자나 더 잘생긴남자가 있어도 난 이여자가 좋아...나  뭐지...혼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