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걸프전에서 사담 후세인은 공사다망 거리는 육군 똥별들과 다를바 없이 공군의 가치와 잠재력을 얕잡아보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713483 : 어엄....


개머리판 얘기는 위에서 잘 설명해주셔서 오해가 풀린 듯 하고요. 해군에서 운동화 신는 것에 대해 설명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운동화는 소음과 관계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않지만 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더 보급되는 구두(단화) 밑창이 딱딱했습니다. 배라는 곳이 온통 쇠로 된 곳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구두를 신으면 발도 아프고 전투배치같이 신속하게 뛰어다닐때 나는 소리가 적 잠수함에 의해 탐지되기 대문에 출동을 나가면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습니다. 즉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함정에서 나오는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운동화를 신었던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보급구두는 많이 푹신푹신해져서 괜찮지만 아직도 그런 관습이 남아 있지요, 실제로 배에서 생활할 때는 운동화 신는 것이 훨씬 편하구요, 육상에 정박중일때는 운동화 신지 않습니다.


그리고 군화 얘긴데, 군화신으면 수영 못합니다. 잘하는 사람이야 상관없지만 보통 실력 가진 사람이 군화신고 물에 빠지면 발부터 가라앉습니다. 60년대인가 70년대인가 신병들을 태우고 바다로 나간 실습선이 전복된 사고가 있었는데, 그때 군화신고 있다가 안타깝게도 많이 사망했습니다. 그 이후로 해군 함정에 타는 수병들에게는 군화를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참고로 말씀드리면 해군이 소총들고 싸울 일 거의 없습니다. NLL에서 고속정이 북한경비정하고 갑자기 교전 벌어질 때하고 해적이나 적의 특수부대가 배 가까이 붙어서 배로 침입할 때 빼놓으면 정말 소병기 사격할 일이 없습니다. 대신 해군은 함포와 미사일로 싸웁니다.155mm 자주포 사수가 포사격 훈련 많이 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K-2소병기 사격 훈련 많이 해야 할까요? 당연히 포사격 훈련 많이 합니다. 해군도 마찬가지입니다. 해군에게 필요한 함포사격과 유도탄, 어뢰발사, 대잠전 연습이 먼저입니다.


해군은 당나라 부대가 아닙니다. 월남전 이후로 정규군 대 정규군으로 전투를 치러 본 것은 해군밖에 없습니다. 제1,2연평해전, 대청해전 치렀습니다. 실전치르면서 해군에 필요한 훈련, 해군에 필요한 복장 입는 것입니다.


출처: https://blue-paper.tistory.com/303 [Blue Paper] : 군화드립 맞다가 육군 존나 팬 해군 소속


이러다가 나중에 비행단의 항작전대장은 평상시에 왜 전투복이 아닌 조종복을 입냐고 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