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스의 스타토스-코레카스-카타모르-하스토리아 선거구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선거구는 카니스 북쪽에 위치한 선거구로 현재 카니스에서 유일한 경합지역이다


과거 이 선거구는 압도적인 보수당 강세 지역이었으나, 페리스토텔레스와 그 이전의 카니스 보수당 정부들의 잇따른 실책과, 하르와드계 이주민 비율의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사회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이 선거구는 사회당 후보의 당선이 매우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사회당이 칸다크 테러 사태와 SLIS 사태 당시 지지율이 급락하고, 이에 이 선거구 역시 사회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급락하였다


또 변수로 작용한 것이 바로 민주당의 키리아코스 미초타스 후보이다. 그는 10년 전 민주당 정부에서 카니스 재무부장관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꼽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장관 중에서는 매우 젊은 40대 초반이어서 화제가 되었다. 그는 재무부장관에서 물러난 이후에 리메시아 대학의 교수로 지내다가 최근에 정계 입문을 선언하였고, 민주당의 카니스 선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가 카니스 재무부장관을 지낼 당시에는 카니스의 경제가 호황기였기에 그의 복귀를 희망하는 유권자들이 적지 않았고, 이에 그가 이 지역구에 출마선언을 하고 나서부터 지지율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

보수당 사바스 시마스 21.5%

사회당 타마시스 스타마토골루 29.52%

민주당 키리아코스 미초타스 27.7%


이 지역구가 주목받는 데는 단지 격전지여서가 아니다. 이 지역구는 이때까지 실시된 카니스 대선에서 무려 95%의 적중률을 자랑한, 말 그대로 스윙보터 역할을 하는 지역구이다. 총선 이후 불과 6개월 뒤에 카니스 대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선거구에서 좋은 결과를 내어 흐름을 탄 후보와 당이 추후 카니스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트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