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통의 게이지가 100%가 돼서 이제 필살기를 씁니다.
  그의 필살기는 두번 공중제비를 돈 후에 공차기 입니다.
  그래서 그 필살기를 쓰자 통기는 기겁을 했습니다.
  "안 돼!"
  "왜 안 돼! 난 필살기 쓸 수 있소!"
  "그래도 안 돼!"
  "돼!"
  결국 공은 통기 자리에 떨어졌고, 통기는 그 공을 치지 못해서 기통에게 1점을 넘겨주고 맙니다.
  기통이는 공중에서 내려온 후 통기에게 말했습니다.
  "통기, 정신이 어떤가?"
  "별로 좋지 않아."
  "네가 나한테 1점을 넘겨준 이유가 뭔지 아나?"
  "ㅇㅇ"
  "한 번 말해보게."
  "그건... 내가 네 공을 못 받아냈기 때문이다!!"
  "아니, 그것뿐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건 바로, 내가 필살기를 썼기 때문이다. 나의 필살기는 왠만한 사람들이 막아내기 힘들지. 그래서 네가 차마 내게 1점을 넘겨주고 만 거야."
  통기는 기통이의 말을 듣고 자책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아, 이럴 수가... 내가 필살기를 막기 힘들어서 1점을 넘겨주고 말았구나. 아... 한탄스럽도다..."
  "자, 힘내자고, 통기. 아직은 좌절하기엔 이르다. 다시 시작할 수 있겠나?"
  "그렇다. 아직은 시작일 뿐이니까."
  "좋아. 다시 시작하자."
  기통은 다시 자기 자리로 갔습니다. 통기가 서브를 할 차례입니다.
  "간다."
  "ㅇㅇ"
  이제 통기한테 좀 쉬워집니다 왜냐면 통기는 게이지가 100% 가까이 되기 때문인데 기통이는 이미 필살기를 써서 0%이기 때문입니다.
  통기가 공중차기를 해서 필살기가 가능해졌습니다. 통기의 필살기는 불꽃차기입니다. 불꽃차기를 하면 공이 불꽃이 돼서 뜨겁습니다.
  통기가 필살기 써서 기통의 자리가 까맣게 탔습니다. 그리고 기통은 통기에게 1점을 넘겨주고 맙니다. 통기는 기통이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기통, 헤이. "
  "뭐냐?"
  "네가 나한테 1점을 넘겨주고 만 이유가 뭔지 알고 있는 건가?"
  "왜지?"
  "이유는 불꽃차기가 매우 세다는 것이다. 불의 온도는 1000도씨를 넘는다고 알려져 있어. 그래서 불에 피부를 데면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거지. 그래서 쇠로 만든 옷을 입지 않으면 내 불꽃차기를 막아낼 수가 없게 돼."
  "으악! 그렇다면...!!!!"
  "그래, 이제 알겠나 보군. 네가 내한테 1점을 넘겨주고 만 이유는 네가 평상시 입는 평상복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으아아아!!! 그렇네. 그걸 모르고 있었다니!"
  "자, 우리의 라이벌아. 다시 시작하자!"
  "좋았어.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그렇지! 그런 자세를 가져야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힘든 상황을 견뎌낼 수 있어!"
  "그래! 그리고 이 힘든 상황을 견뎌내면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될 수 있는 거지!"
  "맞는 말을 했어! 자 우리, 아자 아자 파이팅!"
  이제 기통이가 서브합니다.
  "자 가자."
  기통이는 하늘 높이 떠올라서 공을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