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color) 라는 걸 물리적 실체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잘못된 것임.

그거 빛의 파장(주파수)이 아니냐고 하는데 분명히 스펙트럼 상에 있는 단색광의 색은 존재하지만 

그외의 혼합색은 존재하지 않음. 예를 들어 분홍색 rgb(255,192,203) 은 인간의 눈에만 분홍색으로 

보이지 다른 동물에게는 같은색이라고 보이지 않음.

예를 들어 적록색맹 또는 색약 들에게 우리가 아는 분홍색으로 보이지 않음. 

즉 인간의 시각의 원추세포의 파장별 시감도 곡선을 거쳐서 뇌에서 색감으로 합성되었을 때 

우리가 핑크! 라고 느끼는 것이지 닭이나 소는 다르게 볼수 있는 거다.

저 RGB 삼각형의 꼭지점도 어떤 물리적 의미가 있는게 아니고 다만 인간의 시각에 가까운 

색을 내기위한 물리적으로는 임의의 파장의 빛의 색깔일 따름이다.

그러니 RGB 세 꼭지점이 아닌 약간 다른 세 꼭지점 (R', G', B') 을 잡아서 

 R', G', B' 세 비율만 다르게 하면 인간이 느끼기에는 똑같은 Pink! 를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인간에게는 같은 색으로 보이는 색이 앵무새 에게는 다른 색으로 보일 수도 있다.

즉 핑크는 인간이라는 특정 생물의 머리속에서만 존재하는 색이다.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색은 오직 스펙트럼 상의 단색광 뿐이다.

여러분도 들어봤을 소위 파란-금색 드레스 소동도 

매우 속이기 쉬운 뇌의 색각감각 때문에 생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