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적인 질답들이 여러개 올라와서 생각할 기회를 많이 얻네요.

뭐 그냥 대단할거 없는 임고생이지만 여기 보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ㅠ 

밑에 학벌글도 그렇고요 참... 


저같은 경우는 사실 집안 분위기 자체가 학벌에 크게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 편이었어서, 

딱히 제가 가진 학벌(크게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럭저럭 입학할만한 대학을 다녔다고 생각합니다.)로 남을 차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없었네요.

집안 분위기랑 다르게 저만큼은 학벌에 대한 집착이 강했는데요, 그거야 뭐 서열놀이 하려는게 아니라 진짜 '진리'에 대해 알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그랬던거라... +돈벌고 싶어서


다만 전문대 유교과 나오신 분이랑 얘기하다가 그분이 갑자기 제 눈치를 본다거나 하는 일은 가끔 있었어요.

심지어 저보다 나이도 꽤 많았고 저랑 중딩때부터 친했던 분이셨는데, 마음 아팠습니다.


물리채널 같은 경우도

이 커뮤니티에 서식하시는 분들이 잡다한 서열놀이에 관심없고 그냥 '공부'에만 집중하시는 것 같아서 본받고자 여기 눌러앉았는데,

외부 세상은 정말 그놈의 학벌가지고 별의별 생각을 다하더라구요. 

요즘같이 학벌이 필요없는 시대가 어딨는데 그럴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 저도 고등학교때 학벌에 많은 집착을 했었는지라 그분들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아무리 명문대생이라도 공부할거면 공부에만 집중하지 괜히 서열질해서 다른사람 무시하고 그러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아무튼 여기 계신 분들 모두 하고계신 공부 대성하시고, 밝은 2021년 맞이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