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때 교수님의 과제

교수님: "얘들아. 어제 비가 왔잖니? 내가 차를 타고 퇴근하면서 비를 맞아서 차의 속도가 얼마나 줄어들지 계산해봤거든? 너희들은 이거 과제로 해오렴."

나: ?????

인터넷에서 수치를 찾아서 어찌저찌 계산을 해서 제출하고 교수님의 풀이설명을 들었다.

교수님: "차 높이를 대충 이정도 잡고 폭이랑 길이랑 질량도 일단 대충 잡아. 비는 보자. 빗방울 사이즈를 이 정도로 하고 그럼 질량이 이 정도잖아? 남은건 계산이네. 보자..."

계산 후

교수님: "자 유효숫자때문에 대충해도 정밀한거랑 별 차이 없지?"

마침 유효숫자의 개념을 익혀야했을 때였고 이걸 이렇게 연계하여 물리는 직관이란거도 알려주신 참스승 박교수님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