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새벽 운동 후 머리를 말리면서 이 글을 읽었는데, 좋은 글이라서 제 생각도 적어보려고 합니다.


구글신자님이 말씀하시는 과학의 탐구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은 일부 영재고나 과학고에서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아니었는지 궁금하네요.

초등 교육 전공생으로 느끼는 부분은... 저 같은 문돌이 출신을 포함하여, 초등교사들이 대부분 문과이기에 그런 것에 어느정도 무지하다는 ㅜㅜ 사실입니다. 모 교대를 제외하고 교대 입시는 문과가 유리하죠....


또한 과학고나 영재고가 아닌 일반고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그러한 응용, 적용 단계의 교육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학습 결손,

즉 지식을 적용, 분석, 종합하는 연구단계에 이르기까지 선행해야 하는 배경학습의 부족도 무시할 수 없구요.

아마 대부분의 일반고 이과생들에게는 그러한 학습 결손이 상당하리라 예상합니다.


자유학기제 실시와 무시험 제도의 무시무시한 역기능.... 기초학력 저하 현상과 학습 결손을 메꾸는 데에도 현장의 교사분들이 치열하게 분투하고 있습니다만 ㅜㅜ 교육현장 일이라는게 그리 녹록하지 않은지라 어려움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어서 AI 시대가 와서 딱 '학습 결손' 부분만 해결해준다면,

구글신자님이 제시하신 역동적 교육방안은 현실에서 꽤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만한 교육방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머리 식히고 딴짓하러 오는 곳에서 교육적 인사이트를 획득하는 것 같아서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