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채널

1. 아는 분이 택시운전을 하시는데, 들은 이야기.

인근에는 유명한 자살의 명소(?)인 다리가 있다.

어느 날 남자친구에게 차인 듯한 느낌의 여자가

한밤 중의 새벽 1~2시 쯤에 그 다리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고 한다.

다리 어디에 내려드릴까요? 했더니 한 가운데 쯤. 다리 한가운데에

그녀를 내려주고서 다시 U턴해서 돌아가는 길에 보니까,

그녀를 내려준 그 지점에는 구두 밖에 없었다고 한다



2. 오후 버스 안 여느 때와 다름없는 풍경이였다

버스가 정거장에 스고 멈추기를 반복할 무렵

어떤 할머니가 차에 올라탔다 앞쪽 의자에 앉아있던

땅달막하고 야무지게 생긴 아가씨가 선뜻 일어나 자리를 양보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사양했다.

그래도 그 아가씨는 끈질기게 그곳에 앉으라고 권했는데

할머니 역시 괜찮다며 아가씨에게 앉으라고 했다.

하는 수 없이 아가씨가 앉았다.

그 순간 할머니의 태도는 변했다

"아니 이 젊은년이 앉으라고 하니깐 진짜 앉네?

이 싸가지없는년아 어른공경도 안배웠냐?"

아가씨는 너무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할머니와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그 둘은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끝장을 보기로 했다

다음 정거장 할머니가 내리고

아가씨도 내리려는 순간 버스 문이 닫혔다.

그리고 그 버스기사가 하는 말

"저 할머니가 탄 뒤로 봉고차가 계속 따라오더라고 아가씨 조심해야겠어

요즘에도 인신매매단이 있는것 같으니



3. 대학교 영상시나리오 학부에 한통의 소포가 날라왔다

수신자는 한 여학생 발신자는 없었다.

동기들은 서로 모여 무슨 소포길래 학교로 오냐며 관심을 보였다

당사자 여학생도 기대를 하며 열어보았는데 그 안에는 제목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비디오 한편이 들어있었다

여학생은 그때 군대간 선배한테 영상연 비디오를 좀 달라고했는데

이렇게 보내줬나 생각하며 집으로 들고가 구석에 쳐박아 놓고는 한동안 잊어먹었다.

그리고 얼마 후 집에 놀러온 친구가 이게 무엇이냐며 물어보았고

비디오의 존재가 생각난 여학생은 비디오를 보자며 비디오를 틀었다

비디오에서는 어떤 남자가 방에 들어가 옷을 다 벗고는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며 서랍에서 팬티와 브래지어를 꺼내서 머리에 쓰고 있었다

친구는 이게 뭐냐며 큰소리로 웃어댔다. 그리고 여학생을 바라보았는데 하는 말이 "저거 내 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