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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델엔 16GB램·512GB 저장공간 없어

200만원 육박 가격 부담 때문인 듯

‘초고속 5G’ 밀리미터파 지원도 안돼

국내 통신사 아직 밀리미터파 네트워크 구축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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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갤럭시 S20 시리즈의 최대 용량은 12GB 램·256GB 저장용량(갤럭시S20울트라)이다. 이는 미국의 △갤럭시S20플러스 최대 12GB램·512GB 저장용량 △갤럭시S20울트라 최대 16GB램·512GB 저장용량에 비해 더 낮은 사양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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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는 새 모델 출시 전 어떤 용량이 많이 팔리는지 시장 추이나 소비자 반응 등의 의견은 제조사에 전달한다”라며 “국내는 대용량 선호도가 있긴 하지만 금액 부담으로 다른 용량에 비해 512GB가 더 큰 인기를 끌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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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역시 국내 갤럭시 S20 시리즈 모델은 ‘초고속’을 지원하는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을 탑재하지 않았다. 국내 모델은 지난해 갤럭시 S10 5G와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처럼 3.5GHz 대역 5G 서비스만 가능하다.

이는 국내 통신사의 5G 통신장비 구축과 관련이 깊다. 국내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 때 구축한 5G는 3.5GHz 대역으로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밀리미터파 네트워크 구축은 올해 하반기 이후가 지나야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