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4383442&oid=014&sid1=105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7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플러스 5G'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5G스마트폰은 LG전자(15%), 원플러스(11%) 순이었다. 


모리스 클레인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노트 10플러스 5G는 갤럭시S10 5G를 앞질러 지난해 미국 5G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미국 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 10플러스 5G를 크게 홍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 10플러스 5G 판매가는 1299.99달러(약 155만원)으로 고가지만, 통신사들이 매달 지불하는 기기 비용을 약 35달러로 낮춰 판매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V50은 시중에 처음 출시된 5G폰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약해 판매량이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5G지원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만대를 밑돈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전체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의 1%에 불과하다. 제프 필드하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사는 "2019년 미국에서 5G 스마트폰 판매는 여러 가지 이유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는 5G 상용화가 본격화 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