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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29일 20만원대 4G(LTE) 스마트폰인 홍미노트9S를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한다. 샤오미는 "25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2000대 한정 사전판매가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이라는 샤오미의 가성비 전략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칩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720G가 탑재됐으며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ㆍ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ㆍ500만 화소 매크로 렌즈ㆍ200만 화소 심도 센서가 장착됐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26만4000원(4GB 램ㆍ64GB)과 20만9200원(6GB 램ㆍ128GB)으로 30만원을 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요금제와 상관없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합쳐 11만5000원을 지원하는데,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 가격은 1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판매채널 다양화하고 5G폰 출시 계획도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그동안 국내에서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자급제 형식으로 판매했다. 이번에 이통사 대리점을 통해 판매에 나선 건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샤오미는 판매 채널뿐 아니라 AS센터도 확대하고, 전용 콜센터 운영도 시작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다음달엔 5G폰인 ‘미10 라이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가 미10 라이트 출시일을 두고 이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미10 라이트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고 스펙은 홍미노트9S와 유사하다. 다만 디스플레이로 LCD(액정표시장치)를 채택한 홍미노트9S와 달리 아몰레드(AMOLED)로 바뀌고, 5G 통신을 지원한다는 점이 다르다. 가격은 유럽 모델 기준 300유로 후반(50만원 초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