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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카드 단종, 애플페이 도입 전초전?"…수요자 염원 속 6년째 '희망회로'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각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설은 자사 스테디셀러인 현대카드 ZERO(제로) 단종 소식을 기점으로 촉발됐다. 현대카드가 오는 28일 오전 9시 부로 제로카드 4종(할인형/포인트형/모바일 할인형/모바일 포인트형) 발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후 현대카드가 제로카드를 없애는 대신 애플카드를 출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졌다. 애플카드는 지난해 애플이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기반으로 내놓은 모바일 단독 카드로, 카드 이용 시 결제금액의 1% 가량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현대 제로카드 또한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결제액의 0.7~1.5% 가량을 할인받거나 적립받을 수 있는 유사한 성격의 상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한층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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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제로카드' 리뉴얼해 곧 출시 예정…애플페이와는 무관" 선 그어


한편 당사자인 현대카드 측은 애플페이를 둘러싼 각종 연관설에 당혹스러운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현대카드의 한 관계자는 “제로카드와 애플카드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면서 “(애플페이 도입 진척상황 역시)특이할만한 내용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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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관심사인 애플페이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겠지만 여기에 (현카가) 앞장서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NFC 단말기 설치 등 인프라 구축 이슈가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국내에서는 삼성페이 등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라며 "(애플페이의)국내 시장 도입에 따른 실익을 따져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