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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전국 백본망 신규 구축 사업자로 인피네라를 선정하고 6월 전후로 구축 작업에 착수한다. 기존 백본망 운영사업자인 화웨이를 배제하고 미국 사업자를 선택했다. 인피네라는 2015년 전후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다 이번 KT 백본망 구축 사업자로 전격 선정됐다.


KT는 신규 백본망을 통해 용량을 증설하는 동시에 분리된 하나의 전국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10기가 인터넷 등 신규 서비스에 대응하려는 포석이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를 제외한 나머지 광전송장비 제조사 가운데 한 곳을 통해 전국 백본망을 신규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백본망을 주로 화웨이에 맡겼지만 '비 화웨이 통신장비로 망을 구성해 달라'는 주한미군의 요청에 따라 화웨이 장비를 제외한 신규 백본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전용 백본망'을 전국에 구축하는 셈이다. 라우팅 설계를 변경, 경쟁사 망을 거칠 때도 화웨이 장비를 거치지 않는다. 주한미군은 '화웨이 프리' 통신망 운영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신규 백본망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KT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모두 백본망 광전송장비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한다. 양사가 신규 백본망을 완성하면 화웨이 보안 이슈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화웨이 장비 없는 백본망이 등장한다. 이번 결정이 주목 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