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전방위에서 두들겨 맞는 모양새는 앞으로도 한동안은 지속될 것 같네요. 이를 반영하듯 인터넷에서의 화웨이 폰에 대한 관심도 급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PriceSpy라는 가격비교 사이트(우리나라의 다나와, 네이버쇼핑, 에누리 등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의 경우 영국,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 서비스 중입니다.)에서 화웨이 폰의 조회수는 영국에서만 반토막이 났고, 전 세계적인 조회수를 따져도 26퍼센트 가량 떨어진 양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 떨어진 조회수를 나눠먹은 것은 삼성전자와 샤오미. 삼성전자의 경우 동 기간동안 13퍼센트, 샤오미의 경우 19퍼센트의 검색유입률 증가를 보였다고 하네요.  역시 구글의 '손절'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큰 문제였을까요?

화웨이의 고립 사태가 길지 않더라도, 유럽에서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던 이 업체가 회복할 때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www.gsmarena.com/interest_in_huawei_devices_dwindles_following_us_ban_replaced_with_interest_in_samsung_and_xiaomi_ph-news-37223.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