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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첫 주말 전작 대비 20~30% 많은 개통이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무리한 영업을 하지 않음에도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10은 사전예약부터 불법보조금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정식출시 첫 주말 이통3사가 대규모 불법보조금을 살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휴대폰집단상가 등 유통망은 대란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첫 주말을 보냈다.


갤럭시노트10의 실구매가는 일반형이 30만원대, 플러스 모델 256기가바이트(GB)가 40만원대, 플러스 512GB모델이 50만원대로 책정됐다.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글로우로 현재 일부 매장에만 소량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소비자는 불법보조금이 살포되길 기다리면서 구매 시기를 뒤로 미루는 모양새다. 이들은 갤럭시노트10을 두고 이동통신사간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벌어져 갤럭시노트10의 실구매가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상황을 여유있게 지켜보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이통3사가 과도한 경쟁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만큼 갤럭시노트10에서는 과열 경쟁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시장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불법보조금이 살포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