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15&aid=0004254731&sid1=105&mode=LSD


DB금융투자는 10일 반도체산업에 대해 "내년엔 폴더블폰 시장이 600만~8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부품, 소재, 모듈업체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형주에선 삼성전자를, 중소형주에선 한솔케미칼과 덕산네오룩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 증권사 어규진 연구원은 "현재 폴더블폰은 월 10만대 수준의 제한적인 판매에 불과하지만 내년엔 본격적인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런 폴더블폰 패널 공급 증가분은 대부분 삼성디스플레이가 책임질 것이고 이는 기존 A3, A4 라인 가동율 상승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1년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화웨이, 모토로라,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블폰 출시가 본격화 돼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가 넘는 16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A5 신규라인 투자와 글로벌 패널업체들의 생산 본격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