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변질되어서 나라를 말아먹는 중.



원래 사상(이데올로기)라는 것은 도구와 같아 적재적소에 써야 한다.


뭐가 되었건 인간에게서 비롯된 것은 완전무결하지 않아 일장일단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근본으로 파고들어가면 흑백으로 가르는 방식의 사상인 페미니즘은 조각도구(목공)에 비교하면 톱에 가깝다.


투박하고 거칠다.


대략의 윤곽을 다듬으면 톱은 더는 쓸 수 없다.


새로운 나무나 다름 없는 여성인권의 불모지인 아랍이나 인도면 모를까


윤곽선을 이미 다듬은 것은 물론이고 여러 조각칼들로 디테일을 잡아야 하는 선진국에 톱(페미니즘)이 무슨 말인가.


써선 안되는 시기에 써선 안되는 도구를 쓰니 나라가 이곳저곳 망가지는 것이다.



이제 페미니즘에서 이분법적 구조를 배제한 것을 페미니즘의 대표로 확실하게 밀던가 페미니즘을 버리던가를 선택해야 한다.


페미니즘 지지자들은 이분법적구조를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맹신하기까지 이르렀기에 어느 쪽이건 요원하긴 하다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