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철학적이라 잘 모르겠음.
우리 뇌의 1퍼센트 씩을 로봇화시킨다고 하면, 종래의 뇌가 100% 로봇화 되었을 때는 그건 이미 오리지날 개체A의 의식이 아닌, 완전 새로운 개체(복제품)B의 의식인 것 같은데...
다시 완전히 작동을 하더라도, 그것은 '기능'이 동일할 뿐이지, 본질은 달라져버린..게 아닐까
마찬가지로 테세우스가 썩은 판자를 새삥으로 갈아 끼워도 '배'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될테지만, 처음부터 갈아끼우기 전의 오리지널 배의 본질은 소멸되고 그냥 새 배가 되어버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