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결과를 알지 못한채로 선택을 한다. 다만 결과를 알고 있다고 스스로 착각하고 믿을 뿐.

이 문제는 사람이 삶을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실존적인 문제이다.


사람은 자유롭지 못하다.

인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무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고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필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스스로 자유롭다고 믿는다.


질문 : 사람이 결과를 모른채 선택을 강요받는다면, 그렇다면 그 선택은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