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노회찬이 죽었다. 고작 5천만원 뇌물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2019년 7월, 정두언이 죽었다. 그날 당일에 잘만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나왔다가.

2020년 7월, 박원순이 죽었다. 그 한 주 동안 잘만 보수 정치인들 공격하고 있다가, 미투 신고 접수 되고나서 24시간도 안되서 죽었다.


안희정. 2018년 3월까지 대권 주자로 거론될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가, 미투 운동으로 큰집으로 날아갔다.
원종건. 더불어 민주당 영입인재 2호였다가, 조국 사태를 조국에게 비판적인 뉘앙스로 언급을 한 후 역시 미투 운동으로 쫓겨났다.


이상 다섯 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방해가 될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던 인물들이다. 이중 본래 더불어민주당이 아니었던 인물은 2019년 7월에 사망한 정두언 씨 하나 뿐이다.


죽은 세 사람 모두 자살 당시의 정황을 보았을 때 자살 했으리라고는 납득이 안 되는 사람들이다.


이 나라는 도대체 어째선지 '고인의 명예'라는 특유의 '갬성'으로 모든 진실을 묻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본 작성자는 아무 것도 확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나, 박원순 씨 본인이 사망한 이후 들어온 미투 신고에 대한 공개나, 박원순 씨 본인의 사인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한 심한 위화감이 있다.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만일 본 작성자가 느끼는 대로, 미투 운동이 정치적 공작의 수단으로 전락하였고, 자살을 빙자한 살인이 팽배한 시대가 되었다면, 이 나라는 6월 항쟁 이전으로 퇴보하고 있는 것이다.

죽은 자들은 모두 박종철 열사처럼 '탁 치니 억 하고' 죽은 것이요, 또한 본래 박종철 열사의 죽음은 무의미한 개죽음이 된 것이다. 본 작성자는 '자살'로 처리된 이 모든 의문사에 대하여 현 정부가, 현 수사기관들이 '고인의 명예'를 빌미 삼아 진실을 묻어두지 말고 관련 된 모든 사실들을 명명백백히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밝히기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