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지나고 첫 번 째 정치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문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굳건하게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설 전보다 대통령 3%, 민주당 5% 가량 상승한 좋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인데...

 

자유한국당은 이번조사에서 2% 가량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3% 하락해 

 

두당의 지지율 격차는 10% 이상 이라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을 대신해 보수의 중심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자유당 11%, 바른미래당 8% 로 낮게 나타나고 설 전보다 지지율을 잃고 있다.

 

합당전 합계 지지율보다 3-4% 정도 까먹은 지지율이라 합당에 대한 국민여론이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바른미래당은 지지율이 7-8% 정도라 역시 낮은 지지율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이고 

 

다음 지방선거나 다음 총선에서도 현재의 위상 정도도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정의당 수준의 군소 정당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는 여전히 굳건해 보인다.

 

따라서 다음 선거에서 이정도 결과가 나온다면  합당이나 다당제 구상과 관련한 안철수의 지도력에 대한

 

비판이 나올 것이고   안철수가 서울시장등에 출마해 낙선하면 사실상 정계은퇴 얘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시한번 느끼는 바이지만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한 의원들의 판단이 옳았다고 할 밖에...

 

아마 합당전 부터 우려한대로 선거 후에 군소정당으로 전락한 바른미래당은 안철수가 물러나고 

 

친안 세력은 힘을 잃고 분열되어 결국 자유한국당에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구 국민당 호남계의 민주평화당도 3%, 1% 정도로 낮게 나타나고 특히 호남에서도 5% 로 정의당 7% 보다 낮다.

 

따라서 민주평화당 간판으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호남지역을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머지않아 더불어 민주당으로 합당추진 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더불어 민주당도 딱히 아쉬울 게 없는 처지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민평당에 대한 반감도 적지않아 과연 성사될지도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