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유전자 발현 가능성'과 '굳이'라는 두가지가 중요한가 본데 그럼 혼인할 때마다 국가에서 양자 간의 유전적 형질 유사성이나 자식의 열성인자 발현률을 따져서 이러하니 결혼 불가능이라고 알려서 새생명에게 불행한 일이 발생하는 걸 방지하지 않는 건 단순히 한정된 자원 때문 탓이라고 봐도 되겠네
유전병을 가진 환자끼리의 결합은 어떻게 생각하는데? 유전병을 가진 거야 좋게 봐서 선척적인 거니 어쩔 수 없다 치자 하지만 같은 유전병을 가진 사람끼리의 결합은 니 말대로면 굳이 그 사람이랑 안해도 되는데 하는 거니 근친혼 반대 논리로 그 사람들간의 성교도 금지해야 하는 거 아니냐
유전병을 가진 사람이 '굳이' 유전병 가진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길 원한다면 그건 '굳이' 동일한 유전형질을 가진 근친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길 원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 거냐. 둘 다 딴 사람이랑 하면 되는 걸 사랑한답시고 자식에게 나쁜 일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는 거자너
음. 내가 알기론 지금도 가능한 걸로 아는데 그런 검사. 근데 정확한 건 아니니 우기지 않고 넘어갈게. 그럼 하나 질문할게. 근친혼을 인정 할 수 없다는 주된 이유가 자식에게 나타날 수 있는 안 좋은 영향인 거지? 그럼 자식을 낳지 않는 결혼, 더 확실하게는 양자 중 한명이 불임이라던가 하는 경우엔 인정할 수 있는 걸로 이해해도 돼?
이젠 싸우자는 분위기도 아니고 이건 정말로 니 의견이 궁금해서 하는 질문인데 이미 임신한 상태에서 뱃속 태아가 병을 가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을 때 그럼에도 출산하겠다는 부모의 선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 임신하기 이전에 그 가능성을 알고 하는 근친혼과는 영 다른 문제인건 알지만 학대라는 관점에서 니 생각이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