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어느 못된 아우와 그냥 평범한 형이 있었는데, 아우가 형의 재산을 조폭과 50:50으로 나눠 가지기로 하고 형 집에 쳐들어가서 칼부림을 하고 형의 장남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경찰이 형이 죽기 직전에 허겁지겁 달려와 조폭과 아우를 쫓아내줬고, 형은 결국 수원으로 이사했고, 아우하고는 이제 더이상 얼굴도 안 보고 살기로 했다. 그 형이 거지꼴이 되자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줬다.  그런데... 수십년 뒤, 형은 수원에서 재기에 성공해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동생은 그냥 인생 망했다. 얼굴도 안 본 아우가 갑자기 자기는 거지가 됐으니 수원의 형 집에 초인종을 누르고

"나 이제 망했으니까 수원에서 형 집에서 살면서 우리 자식들 학비,생활비 다 대줘라." 라고 했다. 다시 말하지만 저 아우는 칼부림까지 했던 사이이다!

당신이 그 수원에 사는 형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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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사실은 이 이야기에서 수원에서 성공한 형은 지금의 "남한"이고, 인생 망한 못된 아우는 지금의 "북한"이다. 그리고 동생이 형 집에 초인종 누르는 상황은 "남북통일"이다.  당신이 수원에 사는 형이라면 저 배은망덕한 동생이랑 같이 살 건가? 아니면 저 동생 따위 신경 끌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