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이게 바로 프랑스에 있는 팡테옹임.

 

원래 기독교 성당으로 쓰일려고 했는데 나중에 프랑스에서 위인들의 영전으로 바꾼 팡테옹!

 

우리나라에도 비슷한게 있음

 

 

 

이게 바로 조선의 팡테옹.. 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종묘"입니다.

 

사실 종묘에는 위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인물들이 많이 모셔져 있는데요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공화국 위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암군 및 일반 군주들도 함께 모셔져 있고

 

"목조"라서 화재에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팡테옹은 이런식으로 지하에 위인들의 석상과 관을 배치하는데

 

솔직히 우리는 이런식으로 관까지 이장시키는건 어려울거 같고 그냥 석상과 기도하는 공간만 마련하면 될 듯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충렬사, 충무사 같은 위인들의 사당을 거대하게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경주에 복원이 필요하다고 지역언론이 보도한 "신라 종묘" 복원사진입니다.

 

이런 한국적인 양식을 서구의 석조건축과 대입시키고 내부는 석조로 종묘 정전 내부 양식과 팡테옹 지하묘지의 석상과 석조양식을 결합한 위인들의 추모공간을 마련

 

하면 성공적으로 한국판 팡테옹을 지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팡테옹의 이름인데

 

직역으로 "만신전"이라고 지을 경우 기독교 애들이 뭐라 할 가능성이 높아

 

 

대웅전 (큰 영웅의 전각)이나 만웅전으로 이름을 짓고

 

입구에 한글 궁서체로 "조국이 위대한 사람들에게 사의를 표하다"라고 석조헌판을 딱 걸어놓으면 죽이겠지

 

문제는 예산이랑 지을 땅인데...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