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자한당 친박 비박 각자 딴 살림 차리는게 낫지 않을까? 글을 썼는데 

 

아무래도 설명이 부족한 거 같아서 추가.

 

왜 이런 얘길 하느냐면 지금 자한당 내의 파벌 뿐 아니라 범 보수 지지자 들도

 

친박 성향 과 비박+ 개혁보수 등으로 갈라져 있거든. 

 

태극기 부대니 친박이 많이 줄었다고 해도 아직도 보수 지지자의 메이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게 사실이고

 

이거 몇년 사이에 없어지거나 하지 않을 거라고. 그렇다고 비박 또는 반문/반민주당 세력이 작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또 갈수록 비중이 높아질 거라고. 즉 자한당은 지지자들도 지금 분열되어 있다고.

 

다시말해 단순히 당내 자리를 차지하려는 권력 싸움이 아니고 박근혜와 탄핵을 둘러싼 

 

지지자 들 간에 이념과 노선의 차이라고. 이건 그냥 잘 다독이고 반문 빅텐트 론으로 얼버무릴 수 있는게 아니지.

 

이렇게 친박/비박(탈박) 지지자들이 몇년 사이에 없어지지도 않을 거기 때문에 

 

내년초 전당대회에서 누가 승리하건 또 내후년 총선에서 어느쪽이 더 메이저가 되건 

 

상관없이 계속 당내 및 지지자 들 간의 갈등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당장 여기 사회챈널의 보수지지자들만 봐도 친박과 비박 뚜렷히 보이쟎아.

 

대선 직후 자한당 내에서 홍준표나 친박이나 이제 친박/비박 같은 파벌은 없다고 선언하고

 

화합을 도모 했지만 생각이 전혀 다른 지지자들이 양쪽다 팽팽하게 있는데 없어질 리가 있나?

 

그러니 그런 현실을 인정하고 각자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자기들을 지지하는 보수지지자들을 

 

각자 표몰이를 하는게 더 낫다고 봐. 지금 친박 지지자들은 비박 소위 복당파를 

 

배신자나 보수를 망친 역적으로 보고 민주당 못지않게 증오하고 있거든 

 

마찬가지로 비박 들은 친박을 아직도 정신못차리는 멍청이로 보고 있고.

 

이러니 한배에 타고 가긴 어렵다고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