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적인 측면에서 불만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정당 지지자들은 최저임금이나 페미니즘이나 대북유화정책이나 어느하나 마음에 안 들어할 수 있다고 본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경기침채뉴스가 쏟아져 나오는데 그게 무조건 문재인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난 대깨문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이 무조건적인 진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근데 정말 이 정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도 이거 하나는 인정했으면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심으로 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을 올린 이유는 최저임금만 받고 사는 저소득층의 삶을 걱정해서 올리신 것이고

페미니즘을 지지한 이유는 여전히 한국사회에 만연한 여성차별을 혁파하기 위함이고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이유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자들을 죽이려고 최저임금을 올린게 아니고

남자들을 죽이려고 페미니즘을 지지한게 아니고

나라를 북한한테 넘기려고 대북정책을 만든게 아니다

 

결과론적으로 그의 정책이 나라를 힘들게 만들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나라가 살아나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정책에 대해서 비난하고 비판하는건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마치 사리사욕을 위해 대통령이 됐고, 종북빨갱이라는 식의 비난은 참 마음이 아프다

 

난 문재인 대통령이 잘생겨서, 그의 정책이 내맘에 쏙 들어서, 민주당 지지자라서 그를 지지하는게 아니다

그의 삶의 괘적을 따라가다 보니 그 사람 됨됨이를 알게 되었기에 그를 지지한다

인권변호사로 일하면서 불의에 대항하고 독재에 항거하고 약자들을 도왔던 그의 선함때문에 그를 지지한다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김영삼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보수정권 대통령들은 그런 선함을 증명할 삶을 살아왔는가 난 의문스럽다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은 군사를 이끌고 대통령이 됐고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가 출신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의 후광으로 정치인이 됐다

 

그 누구도 문재인 대통령만큼 선의에 바탕을둔 행적을 보이지 않았다

보수 대통령을 비하하려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그렇다

 

난 문재인 대통령의 선의를 믿는다. 그래서 지지한다

다른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문재인 대통령의 선의를 알아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