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말대로, 과격한 댓글에 추천이 2만개 박혔다고 치자. 그럼 그 2만개의 추천은 전체 몇 분의 2만개라고 산정할 수 있음? 아니면 그냥 단순히 "와 존나 많다" 같은 미-개한 개념인거냐?

너는 "씨발 왜 이딴게 베댓이지?" 같은 현상은 전혀 본적이 없음? 그리고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통구이" 같은 드립이 네이버 댓글에 베댓이 됐으면, 그게 국민적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방구석 히키세요?ㄷㄷㄷ

그리고, 일본에 대한 감정을 조작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국내 집단의 조작이 없는데도 누군가 (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할 정도면 다수가 느끼는 반일 정서가 적어도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지는 않았다는 증거 아님? 무슨 소리 하시는 거죠 지금? (읭?)

니가 말하는 그 "다수"의 전체는 과연 몇인지? 정확한 통계학적 근거나 개념을 갖고 접근해서 일반적 국민여론 운운 하는 거임? 아니면 씨발새끼들이 자꾸 미디어에서 애잔한 음악 깔면서 독립운동 얘기만 자꾸 하니까 그 꼴이 지겹고 ㅈ같아서, 왠지 배알이 꼴려서 니가 단순히 상상하길, 전국민이 다들 통구이 드립이나 치면서 대책없이 반일 하고 있을 것만 같은 추측이 들어서 네이버 댓글을 봤더니 마침 반일댓글이고, 그러니 욧시! 한국인의 반일은 심하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냐? 그리고 내가 요새 위안부 관련 네이버 댓글에 들어가보면 다들 위안부 좀 그만 울궈먹으라고 하는 얘기들도 존나 많은거 같은데 오히려? 국민적 정서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은 하고 있음?

니들의 일뽕 자체를 갖고 뭐라하려는 건 아냐. 다만 니들도 존나게 감정적인 거야 한마디로. 하지만 니들이 맘에 들어하지 않는 현상을 주도한다고 상정하는 니들 머릿 속의 "그분들"의 이미지와는 같고 싶지 않아서, 그 방어기제로 객관화라는 과정을 통하고 있는 거라고. 그런데 인터넷에서 니들을 갖고 자꾸 일뽕이니 뭐니 하지? 그건 니들이 그렇게 흑화되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 사람들이 니들이 하는 짓이 역겹다고 느끼니까 까는 거고. 근데 니들은 사람들이 존나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으로 나온다고만 생각하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그 알량한, 내 어깨너머 알기로 사학과 전공만 하면 누구나 배우고 이해하게 된다는 식근론 들먹여가면서 사이비 유사사학 역사관에 빠져있지 말고. 나가서 바깥 공기도 좀 쐬고 해외여행도 좀 하고 니들이 좋아하는 일본인 친구들도 좀 사귀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