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한국최초의 원전인 고리가 완전히 폐쇄되었으니 처음으로 원전을 해체해볼 기회가 생김. 이것도 고급기술이고 시장도 크긴 한데 해체를 시작하면 주민 등의 반대도 적지않을 것이라 선거 끝나고나 시작할 수 있을 것임.

도대체 멀쩡한 건물은 왜 해체하냐? 건물 설계수명이라는 게 이 기간이 지나면 무너진다는 얘기가 아니고 무슨일이 있어도 이 기간 안엔 안전하다는 품질보증 같은 거임. 니네는 보증기간 지났다고 잘 쓰던 전자제품 버리고 차도 버리고 그러냐? 그 뒤로는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유지보수 하면서 건물 구조강도가 유지되는 동안 계속 쓰면 되는거지.

해체 기술이라는 것도 핵연료 관련 어려운 기술은 어차피 재처리 조약때문에 시도도 못해보고 그냥 평범한 대규모 건축 토목 공사가 대부분이 될 공산이 높다. 한정된 자원으로 고생해가면서 원전 기술력을 끌어올린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환경 사기꾼들 입발림에 놀아나서 정말 전부 무위로 돌려버릴 생각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