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이 터졌을 때,

 

그때 그 사고는 오로지 미친 방화범 책임이었던가?

 

아니, 정부 탓도 많았고, 노짱 강림하신다고 사건 현장 물청소 하는 공무원들의 무개념을 볼 수 있었지.

 

하지만 아무도 그 사건은 현재 세월호 만큼 이슈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좌빨 새끼들이 DC랑 딴지에서 불자동차 드립, 통구이 드립, 고담 드립 치면서 지들끼리 낄낄 거리며 온갖 폐드립은 다 했었다.

 

그러다 일베나오고 전라디언 드립, 광주 폭동 드립, 전땅크 드립으로 역공맞으니까 폐드립이니 지역감정 건드리지 말라고 펄펄 뛰지.

 

내가 저쪽 진영 새끼들을 인간 취급 안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온갖 추잡한 짓은 다하고 다닌 주제에 아주 깨끗한 척을 하거든.

 

 

PS. 세월호의 원흉인 유병언의 (주)세모는 원래 부도기업이지만 청해진 해운 간판 걸고 1999년 김대중 정권때 인천-제주 독점항해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내항 여객운송사업자에게 안전관리체제 수립, 시행 의무를 면제시켜준 것 역시 김대중 정부 때 일이다. 

 

국제 안전관리규약 규정을 국내 연안여객선에도 2003년부터 적용하려고도 했었지만, 2002년 10월 포기됐다. 이 준비를 맡았던 주무 부처가 해양수산부였고, 당시 장관은 노무현 이었다. 참고로 선원들 부담을 줄여준다며 안전교육, 구명정 교육 의무 등을 사실상 면제시켜준 것도 노무현 정부 때다.

 

참고로 세모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부도를 냈고, 문재인은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원에 의해 채권자 측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됐다. 신세계종금 등 5개 채권사가 세모에게 떼일 위기에 놓인 돈은 2200억원에 달했다. 문재인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2002년 10월 유병언과 세모 등을 상대로 '가집행을 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담긴 승소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유병언 일가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가압류, 가처분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는 못한 채, 2003년 2월 청와대 민정수석에 부임했다. 문재인은 채권회수 책임자였으나 역할에 충실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유병언이 재기하게 되고 세월호 사업까지 영위하게 됐다는 원죄가 있다. 세월호 참사가 문재인의 전적인 책임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인정해야 마땅하다.

 

PS2. 나무위키 가서 설봉호 화재 사건이라고 검색해 봐라. 세월호랑 극과 극인데, 도대체 세월호는 어째서 선원이고 해경이고 다 병맛이었는지 이해가 안 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