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로 글전개하겠음.

1.지금 북한은 경제가 망한상태. 핵말곤 들고있는게 없는데 선택지는 세개지.

 중국한테 북한을 넘기거나 미국남한과 협력하거나 아니면 핵쏘고 다같이 죽거나. 민족주의그딴거 안믿는데, 북한을 우리쪽으로 돌려놓거나 최소한 중립화만 시켜도 최악에상황에서 서울에 핵이 터질확률이 줄어드는건 당연한 사실아닌가? 그리고 

 북한이 중국한테 최악에상황에서 나라다넘겨버리고 김씨일가와 기득권보장받아버리면 중국이 서울코앞에서 활개치게될텐데 이건 안무서운가?

굶어죽기 일보직전인 북한이 중국을 선택하냐 미국을 선택하냐에 따라 서울안보는 극과극을 달린다.


2.중국, 서울방위

천안문사태가 일어나서 민주화될 확률보다 중국이 주변국을 전쟁하건 착취하건해서 분쟁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 천안문사태가 일어날 지경이되면 통신자체를 통제하는 중국정부가 내부의 불만을 외부의 적으로 해소하고 싶어할텐데 그러다가 세계3차대전이라도 일어난다고 가정해보면

중국본토에서 날라오는 핵미사일은 요격시도라도 해볼수 있겠지만 북한이 중국의 속국화가 완전히 된상태로 중국이 북한땅에서 서울미국향해 쌕을 쏜다고 가정하면 전자보다 후자가 안보적위협이 더 크지 않나? 

결론은 예측은 예측이라 하더라도 북한에서 중국영향력을 줄이는게 서울안보에 더 이득이라는점. 

어설픈 민족주의때문에 북한을 중국의 마수에서 구해야해요! 가 아니라고요


3.트럼프

역대 미대통령중에 제일 북한과의 대화할 의지도, 제일 러시아랑 대화할 의지도 가진 대통령임. 얘가 민주적으로 옳은 대통령인가는 중요하지 않지만 미국의 협력이라는 부분을 얻을 제일 큰 기회임. 

또한 트럼프가 논란은 있어도 러시아하고 제일 친한 스탠스를 취하고있는 대통령이고, 중국을 막을 의지가 넘치는것도 사실임.

몇십년후까지 이번처럼 변수가 생겨서 트럼프같은 대통령이 재임이나 취임될 기회를 노리는것보다는 지금 북한문제를 해결하는게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데.


4.일본. 민족주의?

뭔가 착각을 하시나본데 일단 일본은 북한과의 문제해결을'군사적'으로 협력해서 대응하길 원하고 있음.

문제는 북한이 다 나가리된 시점에서 남한쪽과 중국쪽을 놓고 저울질중인데 여기다 대고 우리가 군사적인 위협을 가할 이유가 전혀 없음. 왜냐? 핵말곤 우리가 북한을 이기는데 그걸가지고 위협해봤자 중국의 위협보다 무섭겠음? 우리가 취해야 할 스탠스는 기득권층의 안위보장의 현실적인 조건이지 이리힘쎄다가 아님.

여기서 잠시 선회하자면 일본입장에서 북한이 사라지는게 이득일까?를 놓고 생각해봅시다.

1/일단 일본우익세력은 북한이 핵들고 일본쏜대! 하는 선거유세용 카드를 날려먹게됨. 아베가 온갖 비리가 걸리고도 재임을 하는 이유중하나가 북핵문제도 한몫을함. 

2/시베리아 횡단철도.

남한이 일본원자재나 불화수소등을 가져다쓴 이유가 뭔데.

시간상 제일 가까운 국가가 일본말곤 없으니까지. 중국은 못믿겠고 동남아는 기술력이 부족하고 남는게 일본인데. 근데 시베리아철도가생기면 마일트레인으로 러시아, 나아가서 유럽계통하고 어찌 어찌 연결됨. 기차가 물류에서 항공보다 느리고 배보다 비싸도 항공보단 싸고 배보단 빠르니까 이번불화수소같은 이송시간이 짧아야하는 품목등을 운반할때 좋단말이지. 일본입장에선 고객하나가 사라지는거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본입장에선 남북한이 통일 혹은 경제협력체제만 가더라도 이득을못보니 어떻게든 북한문제해결에 도움이 아니라 숟가락을 얹든 파토를 내던 할꺼라고. 그숟가락을 얹는행위가 북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까? 일본입장에서 북한이 핵들고 설치는건 어차피 중국도 핵들고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큰 위협도 아님. 오히려 우익들이 그걸가지고 선거유세나 하겠지.


반대로 북한입장에서 지금상황을 봐보자고.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놓고 고민중인데 일본이라는놈들이 배상했으니 상관없다는식으로 야스쿠니신사참배하고 대통령이라는놈이 731비행기에서 엄지올리고 북한과의 대응을 '군사적'인 협조로 해야한다고 하는데 민족주의고 나발이고 이게 신뢰가 가겠음? 일본우익이 저러는게 도움이 전혀 안된다고 나는봄. 또한 미국이 설정한 동아시아 최우선 아군한테 일제관련된 망언을 쏟아붇는데 저게 과연 아군으로써의 신뢰가치가 있다고 보나? 민족주의노선은 일본우익이 착실하게 타고있는와중에 일제관련을 긍정하면 언제든 한반도영향력을 확보하겠다는 야욕이 존재한다는거고, 미국이 뭔가의 이유로 동아시아패권을 상실하면 일본이 중국처럼 한반도를 다시 먹겠다고 안할수 있나? 


5.러시아, 반도

이게 반도냐? 섬이지. 배가 아무리 운송비가 기차 항공보다 싸더라도 기본단위가 몇개월이라 시간이라는 측면에서 손실이 어마무시함. 시베리아철도랑 연결만되도 유럽까지 물류운송시간이 몇배로 빨라질텐데.

그리고 러시아입장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무시못할이유가 밸브잠가라에서 봤듯이 유럽쪽은 진출이 온갖 견제로 꽉막힌 상태임. 남은시장이 동남아, 아프리카인데 그렇다고 블라디보스크쪽 항구에서 가자니 빙돌아서 가느라 손실이 꽤 크다고. 특히 일본하고 쿠릴열도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항로의 안정성조차 미지수라는 의미지.

반면 시베리아철도가 뚫린다고 가정하면 인천항이던 부산항이던까지 쭉 직진해서 바로 동남아로 직행루트가 뚫린다고. 그와중에 가스나 자원들도 우리가 구매할수 있을꺼고. 중국에서 수입하는 광물중 러시아가 대체가능한게 많을텐데 왜 가상적국인 중국한테서 수입해서 써야하나? 사드보복꼬라지봐.

게다가 불화수소를 러시아에서 못사오는 이유가뭔데, 정제기술도 정제기술이지만 '운송'도중에 변질될 확률도 높아서잖아.

결론은 지금 경제가 사드보복이후 아작난걸 회복시킬 기회가 러시아하고 연결도 있다는거지 초코파이하나만 보고 러시아랑 연결하자는게 아냐. 북한광물자원 다파먹은걸 기대하느니 러시아한테서 사는게 낫겠지. 중국보다는!






이상의 항목중에서 민족주의가 어디에 있다는거지? 민족주의 노선을 타고있는 '일본'과 '중국'을 최대한 막자는거지.

이렇게 써놨는데도 내가 써놓은 글로 반박되는 의견 써놓으면 답글도 안하겠음. 밤새서 이게 뭐하는짓인지.